[230124]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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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5 10:58 조회1,44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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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비가 오진 않았지만, 내린 뒤 특유의 쌀쌀함이 감돌았던 하루입니다. 이미 영국 날씨에 익숙해져 개의치 않는 아이들은 선생님께 달려와 어떻게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갈 수 있냐며 물어봐 같이 아쉬워했습니다.
오늘의 오전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대화형 수업을 했습니다. 어제 배운 표현과 메뉴판을 가지고 45초라는 시간 동안 1대 1로 주문받는 롤플레이를 했습니다. 45초가 지나면 다음 파트너로 바꿔서 또 다른 주문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수업에 참여하는 게 보여 좋았습니다. 또 다른 수업 시간에는 파트너끼리 1분이라는 시간 동안 한 질문에 대하여 자기 생각을 주장과 근거, 2~3문장으로 이야기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의 생각을 구체할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집에서 싸 온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오늘도 아이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쇼핑에 나갔습니다. 과자와 초콜렛, 악세서리 등을 쇼핑하고 돌아온 아이들은 곧 떠날 캔터베리를 눈에 담으며 거리를 돌아다니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의 오후 수업에는 어제 했던 인터뷰를 활용해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내일 있을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포스터인데 받았던 답변을 표로 만들고 색연필로 꾸몄습니다. 포스터를 굉장히 깔끔하고 예쁘게 만들어 원어민 선생님도 엄청나게 감탄하셨습니다. 다른 반은 한 제품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는 내일 발표를 어떻게 진행할 지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본은 보지 않고 진행되는 발표이지만 홍보하거나, 수치적 자료를 설명하는 형식의 발표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잘 해내리라 믿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나연 : 오늘 나연이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테스코에 가서 간식거리 쇼핑을 했습니다. 간식을 굉장히 좋아하는 나연입니다. 쇼핑백을 뒤적거리며 하나 둘 꺼내 먹고 아이들에게도 나눠주는 마음씨 착한 나연입니다.
김도은 : 오늘도 도은이는 삔으로 앞머리를 집어 귀여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옷도 사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도은이가 귀여웠습니다.
김소운 : 오늘 은섭이가 사 온 레몬에이드를 먹고 하나도 안 시다고 한 소운입니다. 그 뒤로 5명 정도의 아이들이 먹었는데 굉장히 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신맛에 강한 소운입니다.
김영석 : 영석이는 자유시간에 한 옷 쇼핑이 상당히 마음에 든 것 같습니다. 먼저 다가와 쇼핑한 옷을 자랑하고 싶다는 영석이가 귀여워 사진으로 바로 남겼습니다.
김예원 : 오늘 예원이는 나연이와 같은 팀이 되어 홍보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포스터를 만들고 제품이 출시되기까지의 계획을 만들어 그래프로 그려 넣은 게 꼼꼼한 예원이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김주혁 : 오늘 주혁이는 수업 시간에 포스터를 만들 때 그래프를 정말 잘 그려 감탄했습니다. 집에 갈 때는 저희의 도시락 박스와 빈 물병을 잠깐 빌려 목탁처럼 두드린 귀여운 주혁입니다.
김지원 : 오늘 지원이는 달걀 모양의 초콜릿을 다섯 박스나 샀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프라이마크까지 다녀올 정도로 알찬 쇼핑을 했습니다.
김태건 : 오늘 태건이는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산 머플러를 하고 왔습니다. 태건이와 너무나 잘 어울렸고 머플러를 한 채로 친구들과 캔터베리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김하은 : 오늘 하은이는 은섭이와 같은 팀이 되어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다양한 색을 활용해 만든 포스터가 정말 귀여웠던 것 같습니다.
김희운 : 수업이 끝나고 베이스 교실로 돌아오면서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들어온 희운이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폴라로이드 필름을 찾았지만, 근처에는 파는 곳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남정호 : 오전에 있는 30분간의 쉬는 시간에 정호는 영석, 소운이와 함께 시내로 나와 구경했습니다. 길에서 정말 즐겁게 웃는 정호를 보니 저도 기뻤습니다.
박나연 : 오늘 나연이는 아연이와 같은 조가 되어 홍삼 홍보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적은 색을 활용해 만들었지만, 홍보 효과는 확실하게 깔끔한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박예진 : 예쁜 옷을 살 거라는 당찬 포부를 보여주며 점심시간에 미리 옷을 보고 쉬는 시간에 바로 달려가 옷을 구매하고 온 귀여운 예진입니다.
신지호 : 유럽투어 준비를 시작한 지호는 투어 하루하루 입을 옷을 미리 계산해 놓아 오늘은 교복을 입고 왔습니다. 철저하고 똑부러진 지호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안지온 : 지온이는 어제 샀던 반지가 마음에 들었는지 예쁜 손을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오늘 h&m에서 산 립글로스와 립밥 세트를 구매해 자랑했습니다.
오세하 : 오늘 세하는 편도염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목이 아파 목소리가 많이 나오지 않아 약을 먹었지만, 오후에는 괜찮아져서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이수아 : 오늘 수아는 60파운드짜리 목걸이를 샀다며 저희에게 말해주었습니다. 목걸이가 예뻤다고 말하던 수아가 귀여워 잘 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이진우 : 진우는 점심시간에 스와로브스키에 가 어머님을 위한 선물을 구매했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조그마한 쇼핑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임예진 : 예진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제민이와 같은 팀이 되어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정연&주혁팀에 이어 그래프를 깔끔하고 보기 좋게 그려 원어민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임정연 : 오늘 수업 시간에 주혁이와 같은 팀이 되어 포스터를 만든 정연입니다. 그래프를 굉장히 깔끔하고 보기 좋게 그려 원어민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색도 잘 활용해 이쁜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장채윤 : 오늘 소품샵에 간다던 채윤이에게 제가 캔터베리 시내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품샵을 알려주었습니다. 부모님 선물을 사기 위해 신나게 뛰어가던 채윤이가 귀여웠습니다.
정아연 : 오늘 아연이는 수업 시간에 홍삼 홍보 포스터를 예쁘게 잘 만들었습니다. 쇼핑에 성공한 가방을 들고 와 무척이나 잘 어울렸습니다.
제시아 : 오늘 시아는 아침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오후로 갈수록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컨디션은 평소처럼 좋아 정말 다행이었던 하루입니다.
지유정 : 오늘 유정이는 희운이와 같은 조가 되어 포스터를 완성했습니다. 검은 펜과 샤프만으로 포스터를 만들었지만 다양한 그림을 이용해 깔끔하게 만들어 이쁜 포스터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지은섭 : 오늘 은섭이는 M&S 스토어에 다녀와서 레몬에이드를 사왔습니다. 탄산수로 만든 레몬에이드가 아닌 물로 만든 레몬에이드였는데 조금 시지만 맛있다고 신나게 마셨습니다.
한솔 : 오늘 솔이는 아침에 살짝 체기가 있어 그런지 어지럽고 속이 매슥거렸지만, 다행히 소화제를 먹고 조금 쉬자 친구들과 점심을 나눠 먹기도 하며 같이 쇼핑하러 나갔다 왔습니다.
허제민 : 오늘 제민이는 다른 아이들과 테스코에 가서 라면을 굉장히 많이 사 왔습니다. 테스코에 다녀와 자신들이 테스코에 있는 라면을 다 쓸어왔다며 자랑하는 모습이 굉장히 귀여웠습니다.
댓글목록
지은섭님의 댓글
회원명: 지은섭(jes0305) 작성일시간이 빨리가 아쉬움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적응해서 척척 잘해내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네요. 아이와 명절을 처음으로 같이 못보내서 서운하기도 하고 그립기도 했지만 선생님들이 잘 챙겨주셨겠거니~~~ 하며 보냈어요. 감사드리고, 선생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섭학부모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아이들이 적응해가고 스스로 잘 해내는 모습을 보니 저희가 더 뿌듯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이현아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아(yunjuana1) 작성일
오~~~ 울 수아가 선택한 목걸이가 어떤건지
무자게 궁금하네요~^^
수업은 끝난것 같고!! 즐 여행 많이 보고오세용~!
와서 아빠한테 자랑해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아학부모님. 인솔교사 김원입니다.
수아가 오늘 벨기에 여행을 하면서 너무 신나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더라구요! 한국에 돌아가서 찍은 많은 사진들을 보여주고 재잘재잘 이야기 하는게 상상이 됩니다. 수아의 여행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