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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8] 영국 공립학교 4주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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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9 09:40 조회6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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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탁연, 오채현, 박효현, 정지원, 한지호, 한준희, 이시우, 김주원, 최승호, 강준영, 강건, 홍찬민, 홍지우, 조서준 인솔교사 전지선입니다. 

 

오늘은 유럽투어를 시작하는 날이라 우리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홈스테이 가정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짐을 싣고 버스 탑승 장소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2주 동안 부모님 차량을 타고 등교했던 아이들인데 오늘은 부모님의 차를 타는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버스 탑승 장소에 도착해 부모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홈스테이 가정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꼭 안아주었습니다.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하며 의사소통에 있어 어려움들이 많았겠지만 그만큼 다른 문화를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쉽지만은 않은 시간이었을텐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입니다.

 

부모님 없이 먼 곳에 와서 처음으로 스스로를 챙기고 혼자서 무언가를 해결해 나가는 시간이 되어 아이들에게 있어 도전적인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꽤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장통을 겪으며 한층 더 성숙해진 아이들을 볼 수 있어 저 역시 뿌듯한 마음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안 갈 것 같았던 시간도 금방 흐른 것 같다며 벌써 유럽투어를 시작하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아 보이는 아이들입니다. 3주 동안 영국에 있으면서 가족들의 기념품을 샀다며 좋아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터지기 직전인 캐리어와 손에는 주렁주렁 쇼핑백들을 들고 온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물건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않도록 귀가 아프도록 주의시켜 주었습니다. 물건을 잃어버리면 가장 속상해 할 아이들이라 무사히 한국까지 잘 가져가길 바라며 아이들이 놓치지 않도록 매일매일 말해주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모든 짐을 차에 싣고 도버해협으로 출발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차를 타고 달려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출국과 입국 심사를 진행하고 페리에 탑승했습니다. 버스 전체가 페리로 올라가는 걸 보고 신기해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덕분에 짐을 빼거나 하는 일 없이 편하게 페리에 탑승할 수 있어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페리에 탑승한 직후 버스에서 내려 아이들은 객실로 올라왔습니다. 아이들은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감탄했습니다. 페리 안에 사람이 많지 않아 우리 아이들이 전세 낸 것처럼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먼 길 가는 일정에 버스만 타고 다니는 게 힘들었을텐데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 몸도 풀어주고 바람도 쐐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페리 안에는 면세 가게들, 식당, 카페, 야외 테라스 등 다양한 공간이 있어 아이들은 이곳저곳 구경 다니며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착했다는 방송을 듣고 아이들과 버스로 다시 탑승하여 페리에서 하차할 수 있었습니다.

 

칼레항구에 도착한 후 버스를 타고 이동해 아이들은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세트를 먹었습니다. 새벽부터 출발한 일정이라 힘들었을 아이들은 아주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안트베르펜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안트베르펜의 거리를 걸어다니며 노틀담 대성당, 마르크트 광장, 플란다스의 개 동화의 주인공인 파트라슈와 네로 동상, 브라보 동상을 구경했습니다. 영국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벨기에의 매력에 아이들은 핸드폰을 꺼내들고 이곳저곳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습니다. 곳곳에 있는 동상들과 색다른 분위기의 거리는 이곳이 벨기에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투어였습니다.

 

안트베르펜 투어를 마치고 브뤼셀로 이동해 그랑플라스, 오줌싸게동상, 시청사를 구경했습니다. 해가 지고 반짝이는 건물 사이를 지나다니며 안트베르펜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벨기에의 수도이자 국제기구 EU와 나토 기관이 있는 곳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던 관광지였습니다. 아이들은 구경을 마치고 짧은 자유시간을 이용해 벨기에에서 유명한 초콜릿들을 구입하며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든 투어 일정이 끝나고 아이들은 중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볶음밥, 치킨, 탕수육을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밥이라며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릇을 싹싹 비워낸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잘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까지 배불러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끝내고 아이들은 숙소로 들어왔습니다. 오늘 하루 빡센 일정에 많이 피곤해 할까봐 걱정했는데 숙소로 돌아오니 다시 살아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픈 친구 한 명 없이 모두들 무사히 벨기에 투어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홈스테이 가정에서 지내다가 호텔에서 지내게 되니 한껏 들뜬 모습입니다. 내일은 프랑스 파리 투어가 기다리고 있으니 아이들이 푹 잘 수 있길 바라며 좋은 꿈을 꾸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은 유럽투어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내일도 좋은 날씨가 맞이해주길 바라며 아이들과 프랑스 투어도 잘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홍지우 여기도 맛있어서 딱히 먹고 싶은 게 없다.

 

김탁연 냉면, 숯불고기, 자장면, 부대찌개, 잔치국수, 연어알, 덮밥, 통닭, 우동, 고기, 초밥, 막국수, 스테이크 떡볶이

 

이시우 불고기, 삼겹살, 스테이크, 우동, 냉면, 국수, 양고기, 초밥, 공기밥,

 

정지원 삼겹살

 

한지호 스테이크, 한우, 킹크랩, 김치찌개, 냉면, 오마카세, 라면, 김치, 떡볶이,

 

강준영 스테이크, 킹크랩, 오마카세, 김치찌개, 된장찌개, 덮밥,

 

김주원 불고기, 김치찌개, 된장찌개, 김밥, 라면, 냉면, 닭볶음탕, 떡볶이

 

오채현 된장찌개

 

한준희 한우, 김치찌개, 된장찌개, 랍스터, 해물라면, 공기밥, 불고기

 

박효현 치킨, 떡볶이, 스테이크. 육회, 집에서 만든 밥

 

홍찬민 부대찌개, 김치찌개, 된장찌개, 베스킨라빈스. 연어알, 초밥, 성게알, 소고기, 간장게장, 냉면, 삼겹살, 마라탕, , 찰밥, 김치, 김치볶음밥, 잔치국수, 김밥, 붕어빵, 군고구마, 어묵, 비빔국수, 콜라, 달고나, 푸딩, 계란찜, 짜장, 짬뽕, 탕수유그 특면

 

최승호 – 스테이크 , 킹크랩, 치킨


강건 – 아빠가 해준 김치찌개, 아빠가 해준 짜파게티, 육회 비빔밥, 랍스터, 킹크랩, 간장게장, 참치회, 한우, 삼겹살, 족발, 닭발, 곱창, 대창, 김밥, 떡볶이, 타코야끼, 불닭 볶음면


조서준 – 돼지, 소, 닭, 치즈, 밥, 된장, 육수, 고춧가루, 국밥, 돼지, 물고기, 연어, 무국, 랍스타, 킹크랩, 삼겹살, 소고기, 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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