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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240814]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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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5 10:17 조회4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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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준, 기준, 남혁, 윤서, 윤아, 유진, 다민, 영서, 예원, 영준, 경모, 소민이 인솔교사 김민주입니다!

 

 

 

유럽 네덜란드 투어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아이들은 안트베르펜 호텔에서 나온 조식을 먹고 네덜란드 국경을 넘기 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아쉬포드로 가는 길 보다 많은 수의 가축들이 풀을 뜯어 먹는 모습과 평화로운 분위기의 네덜란드 풍경을 만끽하다 보니 어느덧 암스테르담 북부 바닷가 옆 쇼핑거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작은 영상관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관련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아이들은 네덜란드의 지역적 특성에 대해 사실들을 담은 내용에 제법 흥미로운 표정으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영상을 다 관람한 후 바로 옆에 있는 기념품샵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했습니다. 가이드님이 말씀하시길 이곳이 근처 기념품샵 중 가장 저렴한 곳이라고 했는데 풍차 조각상 하나에 2유로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행복감에 가득 차 메이플시럽, 튤립조각, 풍경 마그네틱, 모자 등 물건들을 쓸어 담았습니다.! 영준이는 메이플 시럽에 알콜이 조금 함유되어 있다는 점원의 말을 듣자 병을 조용히 내려놓기도 했답니다.

 

 

 

우리는 닭튀김과 생선까스 중 하나를 골라 점심을 먹고 쇼핑을 마친 후, 암스테르담을 대표하는 풍차 앞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갈 정도의 거리였는데 그 긴 시간이 무색할 만큼 웅장한 풍차가 우리를 반겨주어 아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아이들은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잿 빛 풍차 앞에서 사진을 왕창 찍었습니다. 예원이가 쓴 모자를 칭찬해 주자 활짝 웃는 모습이 사진에 찍혔습니다. 비록 가랑비가 내려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안개 낀 하늘이 고풍스러운 네덜란드 풍차와 잘 어우러졌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 로테르담으로 이동한 후에는 큐브하우스에 들렀습니다.이곳은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 하고 있는 곳인 정육면체 건물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망대는 2유로를 내야 해서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유진이가 굉장히 아쉬워했습니다.

큐브 하우스를 둘러보고 난 후, 마켓홀에 들렀습니다. 거대한 돔 형태의 건물로 가운데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게 특징입니다. 실제로 건물에는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고 안쪽 공간에는 시장을 만들어 놓아서 주거와 시장을 합쳐 놓은 독특한 현대 건축물입니다.

 

 

마르크탈 내부에 과일, 채소, 곤충 등을 그려 놓은 벽화는 유명한 네덜란드의 화가가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은 예약된 저녁 식당을 가기 전, 마르크트에서의 자유 시간 때 한식당을 발견했습니다. 남혁이는 형들과 그토록 먹고 싶어 하던 한식당을 발견해서 김밥을 시켜 먹었다고 자랑했습니다. 영준이는 먹을 때 감탄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으리으리한 중식당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한식을 먹은 친구들은 저녁을 먹지 않는 대신 가이드님에게 10유로를 돌려 받았습니다. 식사는 캠프앨범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윤아는 지금까지 먹은 캠프 음식 중 제일 맛있다며 박수를 쳤습니다. 한식을 먹은 아이들도, 중식을 먹은 아이들도 모두 만족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버스에서 이동하는 동안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끝말잇기를 하는 모양이었는데 경모는 첫날 했던 어색한 분위기의 끝말잇기가 생각난다며 감회가 새로운 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호텔 도착 후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나눠주었고 반장 소민이가 이를 도와주었습니다.

호텔 특성상 늦은 시간 모여서 점호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각 방에 방문하여 용돈 봉투를 선생님께 맡긴 아이들의 용돈을 수거하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하루를 마쳤습니다. 내일은 독일로 넘어가는 날이라 아이들 즐거운 독일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개별코멘트는 주 3회 실시하기에 오늘은 진행되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에 아이들의 생활 모습을 넣었으니 잘 지내는 모습 확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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