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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뉴질랜드

[170725]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25 17:15 조회2,157회

본문

안녕하세요~~~ 뉴질랜드 인솔교사 박주은입니다.

 

뉴질랜드에서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새벽에 장대같은 비가 쏟아져서 걱정했었는데 다행이도 학교 도착하니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홈스테이 가정에 따라서 여섯시에 잠자리에 든 아이들도 있었고 열시쯤 잠을 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부모님과 떨어져서 자는 첫 날이라 걱정을 했었는데 아이들이 적응을 잘해주었습니다. 충분한 수면 시간 덕분에 학교에 오는 아이들 발걸음이 활기찼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현지 선생님들이 진행하시는 수업을 들었습니다. 각자 class로 가기 전에 적응하기 위한 수업을 했습니다. 수업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들을 배우며 즐겁게 진행하였습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선생님의 질문에 적극적으로 대답하면서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어나갔습니다.

 

이후 현지 친구들과 팀을 이뤄서 학교 투어를 하였습니다. 학교 투어가 끝나고 tea time을 가졌습니다. 뉴질랜드는 2번의 간식 시간과 1번의 점심식사 시간이 있는데, 홈스테이에서 싸주신 lunch box를 총 3번을 거쳐 먹습니다. 먹을 때 마다 팀이었던 친구들이 반으로 찾아와 같이 간식과 점심식사를 하면서 현지 학교에 대한 적응을 마쳤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현지 선생님들과 얘기 중에 우리 아이들이 훌륭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너무 뿌듯해졌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이 보여준 모습을 간단히 정리하면 영수는 하루 종일 바른 자세로 좋은 수업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도훈, 명은이는 선생님의 첫 심부름을 영어로 완벽하게 해결하여 칭찬을 받았습니다. 혜준이는 피리 부는 소녀처럼 현지 아이들이 많이 따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도윤이는 눈치백단으로 선생님이 원하는 답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답하였습니다. 예준이는 스스로 의자 정리를 하고 나서 다른 아이들의 의자까지 정리하는 모습으로 형님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의젓한 준우는 자기 과제를 다 끝내고 주위 친구들을 도와주었습니다. 사랑둥이 현수는 막내임에도 당당하게 일어나서 질문에 가장 먼저 답을 하였습니다. FM유진이는 너무 완벽하게 잘하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의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석주는 오히려 현지 친구들이랑 있을 때 말을 더 잘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점점 웃음도 많아졌습니다. 진아는 수업 시간 내내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아이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아이들은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오늘도 너무 재미있지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 더 행복한 이야기를 들고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우현수(yellowimp) 작성일

우리현수가 막내였군요...집에선 첫째라 자기도 형누나가 있었음 좋겠다~했는데 잘됐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홈스테이 집에서도 키위 형, 동생들이 있어서 재밌게 지내고 있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윤(venika) 작성일

아!! 선생님, 너무 고생많으셔요, 보내고 첫날은 지연출발로인해 연결편을 타는데 시간부족할까봐 걱정이되서 잠을 설쳤는데 선생님의 캠프다이어리를 보고난후 안도의 한숨을 ~~^^ 도윤이가 역시 그곳에서도 눈치백단의 기술(?)을 발휘ㅋ 하는군요^^ 앞으로는 실력으로 ㅋ 답을 할수있으리라 믿어봅니다~^^ 매일매일 캠프사진을보는게 낙이 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마음이 놓이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코멘트도 많이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