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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723]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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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24 03:44 조회1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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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범, 동현, 태환, 건희, 새하, 준빈, 민섭, 치윤, 동빈, 이소, 루다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오늘은 첫 번째 액티비티 에이온 쇼핑몰에 가는 날입니다. 어젯밤 아이들은 쇼핑몰에서 무엇을 살지 친구들과 의논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작성하면서 설렘과 함께 취침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신나는 첫 액티비티를 하늘도 축하해 주는지 오늘 날씨는 매우 맑았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피곤해서 아침에 비몽사몽하던 아이들이 오늘 액티비티 나간다고 진작에 일어나서 '선생님 오셨습니까?'라고 말하는 게 몸만 컸지 영락없는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들뜬 마음과 함께 아이들은 2줄로 대형을 맞춰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잠시 그룹방에 모여서 용돈을 받았습니다. 쇼핑몰 갈 채비를 마친 후 10시에 버스를 탑승하여 드디어 첫 번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액티비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은 한국 보통 대형마트보다 더 큰 마트입니다. 혹여나 아이들이 길을 잃어버리거나 집결장소에 오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저와 함께 먼저 1시간 30분 정도 쇼핑몰을 구경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저와 같던 곳은 역시 오락실 이였습니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가는 것처럼 오락실을 보자마자 바로 달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저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오락실에서 항상 해도 재밌는 게임을 조금 하고 다음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고등학교 남자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축구라고 볼 수 있는데 역시나 우리 아이들도 축구 유니폼을 보자마자 들어가서 유니폼을 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축구팀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디다스 매장에서 유니폼들을 몸에 대보면서 서로 웃고 놀리는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아이들인지라 서로 이제 친해지고 쇼핑몰까지 같이 가면서 더욱더 친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넓은 쇼핑몰을 후다닥 살펴봐서 그런지 아이들은 목이 마르다고 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타임을 즐겼습니다. 커피도 마시고 주스도 마시면서 아까 봤던 아디다스 유니폼 이야기, 오락실 이야기하면서 휴식을 취한 아이들이었습니다.

 

 

널찍한 쇼핑몰을 다 돌 때쯤 점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조금 전 스타벅스에서 아이들과 투표를 통해 KFC를 가자고 결정하였습니다. 박스 세트를 시켜서 먹은 아이들은 한국 KFC랑은 맛이 다르다고 신기해했습니다. 이상하게 먹을 때만 조용해지는 우리 GH03 아이들입니다.

 

 

점심 식사를 마무리하고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집합장소, 시간, 위급 시 행동에 대해 다시 인지를 시키고 어제 만들었던 조별로 뭉쳐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시간 때에는 아까 저와 돌아다니면서 가고 싶었던 곳, 3주 동안 먹을 간식, 음료를 구매하면서 첫 액티비티를 즐겼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날 때쯤 집합장소를 가보니 역시나 우리 GH03 아이들이 질서 정연하게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역시 시간 약속 잘 지키고 매너 있는 남자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질서를 지키면서 호텔에 돌아가는 버스를 타면서 첫 번째 에이온 쇼핑몰 액티비티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이들 간식 같은 경우에는 아직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에 적응 중이기 때문에 배탈 날 경우를 대비해서 제가 거뒀다가 아이들이 배고프거나, 공부를 열심히 할 때 적당히 나눠주려고 합니다. 간식 제출하고 조금 쉰 뒤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내일부터 아이들은 본격적으로 영어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자기가 수업하는 교실을 헤매는 아이도 있을 것이고, 아직 캠프 일정에 적응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액티비티 후기를 다 적고 시간표를 보고 교실 찾아가는 예행연습을 진행하고, 시간표 숙지하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가졌습니다. 영어캠프 스케줄이 아이들의 몸에 적용될 때까지 아이들 옆에서 열심히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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