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6 01:56 조회273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깨우자마자 빠르게 일어나 다 같이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조금만 먹더라도 절대 식사를 거르지는 않는 아이들이라 다행입니다.
벌써 3일 째 수업을 듣다 보니 이제 우리 아이들은 수업을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헷갈려 하는 친구가 있더라도 서로 서로 도와주며 교실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기만 합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꽃을 만들었습니다. 예쁘게 만든 꽃을 저에게 선물해 주기도 하고 가져온 방향제를 뿌려 꽃향기가 난다며 맡아보라고 하는 귀여운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직접 만든 알록달록한 꽃을 들고 웃는 아이들을 보니 저 역시 행복해지기도 했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는 어제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쓰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CIP 시간에 옷을 만들었던 이야기,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친 이야기, 저녁 메뉴로 떡볶이가 나왔던 이야기 등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은 요즘 Ricardo 선생님의 수업을 가장 재밌어합니다. 보드게임을 하기도 하고 간식을 주시기도 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즐겁게 수업을 듣는 듯합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단어시험을 치렀습니다. 하루 종일 틈틈이 단어를 외운 아이들은 저의 기대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하기 싫다고 칭얼거릴 때도 있지만 이렇게 할 땐 제대로 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은 한 번씩 집 생각이 떠오를 때도 있지만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캠프에 잘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벌써 우리 G07 아이들이 더 멋지게 성장하고 있는 게 눈에 보여 대견하기만 합니다. 충분히 잘해내고 있는 아이들이지만 더 어려움이 없도록 옆에서 응원하며 지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권세현]
세현이는 쉬는 시간이면 칠판에 그림을 그리곤 하는데 오늘도 역시 칠판 가득 귀여운 그림을 그렸습니다. 저를 칠판 앞으로 데리고 가 보여주며 자랑을 하기도 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께도 잘 그리지 않았냐고 물어보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김다빈]
다빈이는 며칠째 화장실을 못 갔다고 하여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작은 문제라도 꼭 선생님한테 말해달라고 했었는데 바로 이야기해주어서 기특했습니다. 다빈이는 수업도 열심히 듣고 단어도 잘 외우는 데 그 모습이 대견합니다.
[김보영]
보영이는 복통이 심해 약을 복용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최대한 수업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지만 잠깐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 점심 식사 후에 방에서 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고 하여 물도 많이 마실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김시온]
시온이는 이곳에 와서 화장실을 가는데 어려움이 있어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물통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새로운 물통을 사주고 물을 더 많이 마실 수 있도록 당부했습니다.
[방찬아]
찬아는 잘 적응하는 듯 보였는데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오늘 저에게 와서 수업이 어렵고 힘들다고 이야기해서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이내 좀 나아졌는지 씩씩하게 다음 수업에 들어가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이나연]
나연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생리통이 심해 약을 복용하고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나연이가 얼른 나아 밝고 다정하던 원래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이유현]
유현이는 쉬는 시간에도 자리에 앉아 열심히 단어를 외우거나 수학 숙제를 하곤 합니다. 시간을 알차게 쓰는 모습이 너무 대견하고 예쁘지만 좀 쉬면서 움직이는 것도 좋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이채희]
채희는 오늘 생리통이 심해 중간에 잠깐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복통과 두통이 있었는데도 수업을 듣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항상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과 함께 시간도 잘 지키고 뭐든 열심히 하는 채희입니다.
[이희원]
희원이는 어제 새로 산 모자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는지 오늘 오전에도 계속해서 모자를 쓰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우연히 지나다니다가 마주치면 항상 웃으며 먼저 다가오는 희원이의 모습이 굉장히 귀엽습니다.
[임채은]
채은이는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종종 저에게 와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해주곤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중 Ricardo 선생님의 수업이 가장 재밌고 즐겁다고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진가희]
가희는 오늘 CIP 시간에 만든 꽃에 방향제를 뿌려 진짜 꽃처럼 향기가 난다며 저에게 맡아보라고 하기도 하였는데 그 모습이 무척 귀여웠습니다. 처음에는 조용한 듯했던 가희는 수업시간에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도 금방 친해져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최수지]
수지는 두통이 살짝 있어 약을 먹고 잠깐 쉴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컨디션이 많이 나아졌는지 밥도 잘 먹고 단어도 열심히 외워서 단어시험도 잘 봤습니다. 내일은 평소처럼 활발한 수지의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