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6]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1 인솔교사 조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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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7 11:00 조회1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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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건우, 준호, 하윤, 기주, 동령, 표성, 용호, 수빈, 은수, 명종 담당 인솔교사 조대연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일과에 꽤나 적응한 아이들이 제가 깨우지 않았음에도 일찍부터 일어나 준비한 후, 함께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많이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선생님을 도와주니 참 고맙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오늘은 CIP시간에 어제 쓴 자기소개 포스터를 벽에 붙이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beads 공예로 자신의 이름이 담긴 팔찌를 만들고 자신의 가족,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곳 등에 대하여 발표했습니다. 아이들이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보기, 프랑스에서 에펠탑 가기 등의 여행지를 가고 싶다며 기대감에 찬 목소리로 발표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reading 시간엔 어제 읽었던 영어 사전의 기원 대한 요약해보고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 배운 내용을 요약하고 문제를 푸니 내용이 더 잘 기억나서 술술 잘 풀린다며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cawdrey라는 사람이 같은 발음이지만 표기를 다르게 하던 단어들을 하나의 단어로 정리했다는 것을 배우고 사전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앞으로는 사전을 잘 활용해 봐야겠다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이 참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writing 시간엔 디지털 카메라와 오토바이 헬멧에 대한 글을 읽고 정보를 요약하는 글쓰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어진 물건의 소재와 색깔을 표현하며 여러가지 물건들을 묘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게임기를 plastic, iron 등의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하면서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grammer 시간에는 어제에 이어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를 배운 아이들입니다. time과 hour가 똑같은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time은 셀 수 없고, hour는 셀 수 있는 명사라는 것에 신기해 하며 앞으로 영어 일기 쓸 때 생각하면서 써보겠다며 배운 것을 적용해보려는 열의가 넘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싱가포르 동물원을 가게 됩니다. 세계 5대 동물원 중 하나라는 소식을 들은 아이들은 벌써부터 레서판다, 원숭이, 타조 등 보고 싶은 동물들을 이야기하며 설레어하는 모습입니다.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를 나누던 아이들은 내일 있을 액티비티를 위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동물원 탐방을 할 수 있도록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아이들의 편지로 대체하겠습니다.
김수빈
사랑하는 엄마 아빠 안녕하세용~~ 저에용~~~
조호바루는 원래 갓던 코타키나발루와는 다르게 도시같아서 신기햇다.
밥은 첫 번째로 매 끼니마다 고기가 나와서 매우 좋고 간도 입에 맞아서 좋아요. 또한 야채를 항상 먹게되어 좋은 식습관을 만들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수업시간이 길어서 조금 빡세긴 하지만 듣기와 말하기 실력이 점점 느는거 같아서 매우 좋아요
엄마아빠 정말 사랑해용~
그리고 매우 보고싶어용!!! 빨리 갈게용!
이건우
해외를 오랜만에 와서 정말 신났고 친구랑 같이 와서 더욱 신났어요. 제 생각보다 좋지 않아서 약간 실망했지만 침대에 누우니 잠이 잘 오고 친구들이랑 자기 전에 모여서 대화 하다보니 아늑하고 좋은 것 같아요. 수업 시간이 학교보다 길고 하지만 영어로 대화를 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며칠 하다보니 점점 실력이 느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엄마 아빠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형은 피파 감독 모드 지속적으로 틀어주세요>_<
전표성
사랑하는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표성이에요. 엄마, 아빠는 잘 지내고 계세요?
영어로 말하는 것이 조금 어렵긴 하지만 수업도 꽤 재밌고 잘 지내고 있어요.
2주 뒤에 집으로 돌아갈 때 이것저것 기념품 많이 사서 갈테니까 가서 같이 맛있게 먹어요ㅎㅎ
표윤아 쿠키런 레벨 좀 형 없는 사이에 많이 올려주고 전표찬 너는 알아서 잘 지내겠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어ㅋㅋㅋ
곧 뵐게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권용호
사랑하는 엄마 아빠 안녕~~ㅎㅎ
여기에 온지도 벌써 5일 정도 된 것 같아! 여기는 밥맛이 한국보다는 맛이 좀 별로지만 반찬이랑 국은 정말 맛있어서 급식이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
그리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수업도 조금 어렵긴 하지만 선생님들이 재밌어서 할만한 것 같아ㅎㅎ
쓰다보니까 빨리 집에 돌아가서 엄마, 아빠 보고 싶어서 눈물 날 것 같아ㅠㅡㅜ
그래도 나는 하루하루 잘 적응해나가고 있어
엄마랑 아빠도 잘 지내고 8월 10일에 다시 만나자!
사랑해!!
김은수
사랑하는 엄마, 아빠에게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수업을 80분 동안 해서 조금 힘들지만, 수업 내용이 재밌어서 시간이 꽤 잘가는 것 같아요~ 곧 적응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있으면서 부모님 도움 없이 지낸다는 게 쉽진 않지만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캠프 생활이 재밌는 것 같아요
어학연수체험 신청한 건 정말 잘 한 일 같아요.
이런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값진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그리고 형, 동생은 잘 지내고 있어 곧 한국에서 보자!
고준호
엄마, 아빠 오랜만이에요~!!
처음 해외를 나와서 적응하기 힘들줄 알고 정말 많이 걱정했는데 친구들과 지내다보니 생각보다 적응이 쉬운 것 같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길게 하는 것이 조금 힘들지만 영어가 한국어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아 재밌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생각보다 좋고 영어 실력이 느는 것 같은 느낌이 납니다.
많이 배우고 가겠습니다.
사랑해요~~~
김동령
사랑하는 부모님 일주만에 인사드립니다.
액티비티 활동에서 갔다온 에이온 마트에서 부모님을 위한 커피를 두 박스나 샀답니다ㅎㅎ
여기 수업시간이 길어서 조금 힘들긴 한데 원어민 선생님이 열정적이셔서 수업 열심히 듣고 노력하고 있어요.
2주일동안 수업 열심히 듣고, 액티비티 가서 신나게 놀고 올테니까 그때 봬요.
사랑합니다♥
장기주
엄마,아빠,형 1주일만에 인사 드리네요. 전화도 못하고, 얼굴도 못 보니까 슬프네요. 시간이 빨리 지나가면서도 느리게 지나가는거 같아요. 6시간 동안 비행기에서 기내식이 맛있었습니다. 여기 지내면서 형,누나들이랑 많이 친해졌어요. 첫째날에는 에이온 쇼핑몰을 갔어요. 거기는 가격이 엄청 싸더라고요. 많은 것을 경험한거 같은데 첫번째 활동이여서 앞으로 활동이 기대되네요. 3번의 수업을 했습니다. 어려운 것도 있지만 원어민과 대화하는것이 즐거웠습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거 같았는데 금방 적응했습니다. 2번째 외부활동을 하러가는데 너무 기대됩니다. 주일을 지키지 못하는것이 아쉽고 수련회를 못가서 아쉽습니다. 2주라는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집에 돌아가서 엄마의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좋은거 많이많이 보고 경험 많이해서 집에 돌아갈게요. 기념품 많이 사갈게요. 다음 통화,편지로 인사드릴게요.
곽명종
엄마 아빠께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지못한지 1주일이 다 되어 가네요
가끔 집과 가족이 생각나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하고 집에서 쉬고 싶은 생각도 들기는 해요.
하지만 선생님들과 대화하며 영어가 조금씩 느는 기분을 느끼니 뿌듯해서 좋습니다. 처음 1~2일이 너무 힘들고 피곤했지만 지금은 적응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내일 통화시간이 기다려지고 싱가포르 동물원이 기대돼요ㅎㅎ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다녀오겠습니다.!
사랑하고 그리운 엄마 아빠께 사랑스런 아들 명종이가....
반하윤
엄마아빠 잘 지내시나요?
여기서 지내는건 아주 재미있어요.
호텔 밖으로 안 나가서 해외라는게 체감은 잘 안 되지만 원어민 선생님들이랑 수업하는게 정말 재미있어요.
특히 조지쌤이라는 선생님이 텐션이 높으셔서
정말 재미있어요...!!
오늘까지 3일동안 빡세게 공부하다가 내일은 싱가폴
동물원으로 놀러갑니다.
반서아한테 동물원에 래서판다 있다고 부럽냐고 전해주세요ㅋㅋ
서아한테도 여기 좋다고 전해주세요.
내일 재미있게 놀고 또 열심히 공부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연락해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안내드립니다!
7/27(토) 한국 시간 기준 9시에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김동령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령(gh24s_10) 작성일
우리 아들 김동령, 네 편지가 모든 편지 중에 가장 짧구나. 바쁜 엄마 배려해서 읽는 시간 줄여주려는 효심으로 이해하마. 그리고 다음 주에는 꼭 누나 아이폰으로 전화하렴. 영상 통화하며 얼굴 좀 보자. 보고 싶다. 사랑해, 아들!^^
조대연 선생님, 동령이 잘 부탁드려요! 선생님 덕분에 잘 지내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동령이 인솔교사 조대연입니다...!!
동령이가 부모님과 전화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 편지는 짧게 썼나봅니다^^
우리 동령이는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습시간에 수학 공부도 열심히 하는 성실한 모습입니다.
다음에 전화할 때는 꼭 영상통화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