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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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7-28 23:56 조회3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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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은 흐린 하늘이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어제 처음 수업을 했던 아이들은 오늘 약간 피곤해 보였지만, 제가 깨우러 가자 모두들 잘 일어나 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일정이 익숙지 않고, 조금 투정을 부릴 법도 한데 언제나 별말을 하지 않아도 일어나서 스스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습니다.
아침식사를 먹으면서, 아이들은 어제와 동일하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오늘 스포츠 수업에서는 어떤 활동을 하게 되는지도 저에게 물어보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식사를 끝마친 후, 아이들은 많이 졸리고 피곤한 시간임에도 8시에 시작하는 정규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분주히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각자 준비를 끝마친 아이들은 늦지 않게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정규 수업이 시작되고, 원어민 선생님에게 영어수업을 받는 아이들은 어제보다 훨씬 편안한 느낌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어제는 새로 만나는 선생님과 낯익은 수업 친구들 때문인지 살짝 긴장해 있었지만 하루 만에 많이 친해진 친구들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진행했습니다. 캠프에 도착해서 지금까지 비교적 많은 움직임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마음껏 에너지를 표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된 아이들은 수업이 시작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수업이 시작하자, 원래부터 탁구를 좋아하던 친구부터 처음 쳐보는 친구까지 모두가 탁구채를 잡고 탁구를 치기 시작했습니다. 오랜만의 스포츠 활동이라 그런지 서로 더 높은 점수를 치기 위해 경쟁하며 재미있게 활동을 즐겼습니다.
또한, 오늘 CIP 시간에는 미래에 자신이 가질 직업, 그리고 그 직업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고, 마스코트를 이용한 만화 그리기, 뮤지컬 감상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만화 그리기 시간에 아이들은 각자 아이디어를 내서 네 컷 만화를 채워야 했는데, 아이디어가 잘 생각이 안 나는지 저에게 물어보기도 하며 활동을 하는 모습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저녁 시간이 다가오며, 오늘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격일로 진행되는 수학 수업 특성상 처음 수학 수업을 받게 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수학 수업을 하지 않는 아이들은 자습 시간을 가졌고, 어제 받은 단어장의 단어를 외우며 시험을 준비하거나 전날 받은 수학 숙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캠프에서 처음으로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어제 단어장을 나눠주며 다 같이 커트라인을 정했는데, 자습시간을 활용하여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이들은 대부분 커트라인을 손쉽게 넘어 단어 시험에 통과하였습니다. 또한, 일부 통과하지 못 한 아이들도 단어를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은 캠프의 두 번째 정규 수업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새로운 환경에서 진행되는 캠프 생활이 낯설지만 조금씩 익숙해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정규 수업이 이어지며, 아이들이 수업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
-> 오늘은 아이들이 캠프에 와서 수업을 들은 소감을 각자 작성해 보았습니다.
[박준성] 일찍 일어나는 것과 수업 시간이 긴 게 조금 힘들다. 그래도 선생님들도 좋으시고 수업이 재밌어서 좋다. 밥이 점점 맛있어져서 좋다, 그리고 반 친구들이 재밌고 착해서 좋다. 핸드폰이 없는 것이 불편할 줄만 알았는데 조금 불편하고 생활할만하다.
[강희수] 원어민 선생님이 착하시고 항상 밝으시다. 영어가 여기 와서 처음으로 조금 편해졌다. 담당 선생님들이 잘 대해주신다. 영어를 더 많이 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김대현] 처음에는 외국인 선생님들과 처음 만나 많이 서먹서먹하였지만, 가능하면 많이 이해하고 해석하려고 노력하였다. 선생님들도 가능하면 우리와 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하셨다. 이 수업을 통해 영어에서의 전체적인 부분에서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게 되었고, 뒤처지지 않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중이다. 적어도 한 달 뒤에 내가 가기 전과 달라져있었으면 한다.
[박상현] 3일 동안 영어캠프를 했는데, 오랜만에 침대에서 자게 되어 좋았고, 싱가포르가 한국보다 1시간 느리기 때문에 그 미세한 시차로 기상하기 힘들기도 했다. 그래도 평소에는 하지 못했던 활동을 하게 된 것이 특별한 것이었던 것 같다.
[장주형] 일단 수업이 길어서 적응하는데 힘들었지만 여러 외국인 선생님들이 잘해주셔서 좋았고 특히 CIP와 스포츠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에 재미있었다. 또한 수학 시간도 괜찮았다. 아직 액티비티 활동을 많이 해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진 재미있었고 남은 액티비티 활동도 기대된다.
[김형준] 외국인 선생님들과 영어로 수업해 보니, 처음엔 익숙하진 않았지만 듣다 보니 잘 들려서 신기하다. CIP 시간엔 외국인 선생님과 다양한 활동을 해서 평소에 쓰는 영어 표현도 알게 되어서 좋다. 앞으로 4주 동안 수업도 기대된다.
[김민찬] 여러 가지 외국인 선생님들이 있지만 재밌기도 하고 번역에 대해 힘들지만 27일간 노력해서 싱가포르 일정을 마치겠습니다.
[전민규] 수업 시간이 길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원어민 선생님도 다 착하시고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열심히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밥이 맛있어졌다. 또 오고 싶다.
->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는 이번 주 일요일 (7월 30일) 저녁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
댓글목록
김민찬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찬(kimmc09) 작성일
멋진 친구들과 맛있는 식사와 알찬 스케줄로 아이가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서 돌아올듯 싶습니다. 항상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G03 샘과 아이들 화이팅입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찬이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더 신경쓰고, 많은 것을 얻어가는 캠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형준님의 댓글
회원명: 김형준(jun221) 작성일
형준이가 좋다고 하니까 엄마도 좋으네^^
그래.. 친구들과 선생님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
아들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작성일
안녕하세요! 형준이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형준이는 지금 캠프에서 굉장히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형준이가 많은 추억을 얻어가고 더더욱 유익한 시간으로 남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