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7-29 02:19 조회356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시은, 지우, 재희, 하은, 태연, 예림, 다경, 혜인, 예은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오늘은 다소 흐린 날씨 속에 아침을 맞았습니다. 아침식사 메뉴로는 치킨 너깃과 소고기 미역국, 오이무침과 주스를 먹었습니다. 우리 G07 아이들은 모두 6시 30분 이전에 기상하여 준비한 탓인지 눈을 반쯤 감은 채 비몽사몽한 모습이었지만 미역국의 인기가 좋았습니다.
준비를 마치고는 수업을 위한 채비가 이어졌습니다. 어제 첫 수업을 한번 해서인지 제법 척척 자기 그룹의 반으로 찾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어제의 OT 이후 본격적인 진도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Speaking 수업과 같이 친구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발표하시는 시간에 집중력이 좀 더 뛰어나고 Reading 시간은 아무래도 80분의 시간을 아직은 버거워하는 듯한 모습이 있습니다. 그래도 수업 후의 피드백에서 어제보다는 원어민 선생님의 말이 잘 들린다는 의견이 많아 차차 스케줄에 적응해나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진행했습니다. 능숙하게 채를 쥐어잡는 친구들도 있고, 이리저리 공을 튀겨보는 친구들까지 활력이 가득한 시간입니다. 서로 자진하여 심판을 맡아 열띤 친구들을 조율하는가 하면 너무 신이 나 공을 화분 멀리까지 날려버린 친구의 모습에 웃음이 터진 아이들은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나가는 모습입니다.
CIP 시간에는 미래 꿈 인터뷰와 만화 그리기, 뮤지컬 감상이 이루어졌습니다. 미래에 자신이 가지고 싶은 직업과 그 직업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역량과 자질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청자가 된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제법 진지하게 진행되는 CIP 시간이었습니다. 또 이후로는 자신만의 마스코트를 만들어 내용이 이어지는 만화를 창작하였는데, 그림 그리기에 몰두한 모습이 즐거워 보였습니다.
오늘 저녁은 마파두부와 유산슬, 수비드 닭가슴살, 계란 국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들은 역대급으로 인기가 많아 아이들이 정말 맛있게 다 먹어주었답니다.
오늘 수학 수업에서는 첫 수업을 진행하는 친구들의 경우 오리엔테이션을 간단하게 진행하였습니다. 개념 설명을 간단히 판서 수업으로 진행 후 난이도에 맞게 문제집 풀이를 하며 모르는 유형의 풀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렵게 생각하던 수학에 대한 흥미도 늘려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일과의 마무리인 영어일기와 단어 시험이 마지막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 둘 오늘 하루의 일과들을 되짚어보며 재미있는 이슈를 공유하며 수다를 떨기도 하며 신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어 일기를 과제나 공부라는 느낌보다 수다를 떨고 휴식을 가지는 하루의 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도 중에 있습니다.
※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는 이번 주 일요일 (7월 30일) 저녁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
**아래는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시은]
시은이는 잠도 잘 자고, 화장실도 잘 자고, 밥도 가리지 않고 잘 먹으며 캠프에 너무나 잘 어울려 주고 있습니다. 여러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틈에서도 문제없이 친구들과 어울려 수업을 따라와 줍니다. 힘든 내색 없이 바쁜 일정을 잘 따라와 주고 친구를 챙기기까지 하는 모습이 벌써 의젓해진 것 같아 대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쉬는 시간에도 단어를 틈틈이 외우는 등 공부에도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이 기특하고 예쁘답니다.
[지우]
오늘 지우는 캠프에 적응하며 장이 예민해져서인지 화장실에 잘 가지 못해 복통이 조금 있었습니다. 어제 약을 미리 복용하고 아침 식사로 죽을 먹은 후 물을 자주 마셔주었더니 다행히 오후에는 배변활동도 원활해지고 컨디션도 회복했습니다. 이후 저녁식사도 맛있게 하고 다시 쾌차한 모습이라 다행이었답니다. 긴 시간에 수업임에도 크게 힘든 내색 없이 잘 따라와 주어 대견함이 큽니다.
[재희]
재희는 너무나 활기찬 에너지와 유쾌함으로 캠프에 너무 잘 적응했습니다.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건강하게 즐기는 활기찬 모습으로 선생님을 반겨주어 많은 힘을 주는 친구랍니다. 특히 오늘 CIP 시간 중 만화를 그리는 시간에는 창의적인 생각으로 원어민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활동적인 스포츠 시간과 CIP 시간을 많이 좋아해 주어 다행입니다. 다만 긴 시간의 수업 스케줄을 소화하는 데에 조금 버거워하는 모습이 있는데 점차 적응해나가는 모습입니다.
[하은]
하은이는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친구들과의 친목에도 열심히인 모습입니다. 같은 방의 아픈 친구를 먼저 챙기고 도와주는 등 캠프 생활에 잘 적응한 듯하여 많이 안도가 됩니다. 하은이는 잠에도 일찍 들고 밥도 큰 편식 없이 잘 먹고 있습니다. 같은 방에 모여 게임을 하고 수다 떠는 시간을 좋아하는데 즐거운 표정이라 다행입니다. 성실하게 수업을 잘 듣고 영어일기도 잘 작성해 주고 있습니다.
[태연]
태연이는 한국에서의 수면 시간과 캠프 일정에 차이가 커서 수업 중 피곤한 모습이 아직 있습니다. 스케줄에 완벽하게 적응을 하기 전까지 시간이 조금 소요되기는 하겠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천천히 노력 중에 있습니다. 그래도 점차 좋아지는 집중도와 수업 참여도에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모습입니다. 태연이는 어제오늘 약간의 코피를 흘려서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밥을 잘 먹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물도 많이 마시며 컨디션을 회복 중에 있습니다.
[예림]
예림이는 누구보다 모범적인 모습으로 캠프를 보내고 있습니다. 적응 중인 친구들을 돕거나 필요한 물건을 나서서 빌려주는 등 화합을 위해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입니다. 또 여가 시간이 생기면 단어 시험을 위해 영어 단어장을 들고 다니며 암기하는 등 학업에도 최선을 다하여 오늘 시험에서도 만점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일과가 끝나고 자유시간이 주어지면 함께 한 방에 모여 게임을 즐기는데, 깔깔 들려오는 웃음소리가 덩달아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답니다.
[다경]
다경이는 아침에 가장 먼저 일어나 친구들의 기상을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하였는데 실력이 꽤나 뛰어나 처음 하는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지도에 따라 잘 따라주어 힘든 일을 덜어주고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며 웃는 미소가 무척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식사 역시 가리는 것 없이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있어 대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어제는 단어 시험에 만점을 받기도 하였는데 앞으로도 좋은 성취도가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혜인]
혜인이는 웃음이 많고 사교성이 좋아 단체 생활에 금방 적응한 모습입니다. 일과를 마친 후 자기 전까지의 쉬는 시간 동안 수업 중 만난 다른 조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들려주곤 하는데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입니다. 오늘 오전까지 새로운 환경이 낯선 탓인지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못해 변비약을 복용하였는데 다행히 바로 효과를 보아 건강 역시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단어 시험에도 열심히라 칭찬을 해주었는데 앞으로도 학업과 놀이 모두 열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예은]
예은이는 뛰어난 친화력으로 같은 G07조 친구들뿐 아니라 다른 조의 동생들과도 친해져 재밌는 캠프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친구들에게 새로운 게임을 알려주고 주도하는 등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다만 오늘은 복통이 있지는 않았으나 화장실에 가지 못해 관장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하는 관장에 겁을 먹었지만 우려와 달리 조치 후 회복하여 다시 밝은 모습으로 잠에 들었습니다. 꾸준히 물을 많이 마시며 건강 관리를 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니 내일은 더 밝은 웃음으로 캠프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박예림님의 댓글
회원명: 박예림(mani0519) 작성일
캠프에서도 열심히 하는 예림이 모습이 보이는듯 하네
공부도 좋지만 좋은추억도 많이 쌓길바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s)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림이 인솔교사 유은아입니다.
예림이에게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 잘 전달하겠습니다.
예림이에게 편지 전하기를 원하신다면 커뮤니티의 '캠프 우체통'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