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7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조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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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7-31 01:47 조회35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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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시우, 이기원, 권도영, 박서영, 전은서, 정은서, 김리연, 김윤서, 황민서, 김채린, 민보영, 박서연 인솔교사 조소연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동물원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싱가포르 동물원 일정은 바쁘지 않고 여유롭기 때문에 아이들은 오늘 8시에 일어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설레는 마음이 컸는지 제가 깨우기도 전에 모두 일어나서 액티비티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학생들은 액티비티를 떠나기 전에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난 후에는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빠진 것이 없는지 다시 체크하고, 더운 날씨인 만큼 선크림을 한 번씩 더 바르며 단단히 준비한 뒤 싱가포르 동물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동물원에 도착해서 먼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kfc를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파는 햄버거와 치킨, 감자튀김, 콜라보다 맛있는 것 같다며 kfc 세트를 맛있게 먹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에는 옆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후식을 사먹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맛있게 점심과 후식을 먹은 뒤 학생들은 동물원 입구로 향했습니다.
동물원 입구에서 학생들이 가장 먼저 들어간 곳은 기념품 숍이었습니다. 다양한 인형이나 기념품을 보며 부모님, 친한 친구를 생각하며 선물을 고르는 학생들이 기특하고 마음이 따뜻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기념품 숍에서 선물을 산 학생들이 처음 본 것은 악어였습니다. 악어를 보며 악어가 튀어나오면 어떻게 하냐며 놀라는 학생들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어를 본 뒤 원숭이와 물개도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약 2시간가량을 산책하듯 관광하며 다양한 동물들을 보고 사진도 같이 찍으며 동물원을 돌아다녔습니다. 오늘은 더운 날씨였기에 중간중간 쉬면서 아이스크림도 먹고, 물도 마시며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돌아다녔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나서는 학생들에게 조금의 자유시간을 주며 더 보고 싶었던 동물을 보고 오거나 동물원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서 음료를 마시며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은서는 오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초반에는 돌아다니지 않고 쉬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약을 먹고 나중에는 친구들과 같이 동물원을 돌아다닐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동물원을 다 돌고 난 후 호텔로 돌아와서 학생들은 저녁을 먹은 뒤 학부모님 통화를 위해 씻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밥도 잘 먹고 항상 밝은 학생들이었는데 오랜만에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뭉클했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화 시작 전 또는 전화를 시작하자마자 눈물을 터트리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 캠프를 계기로 학생들이 더 성숙해질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오늘이 민서의 생일이라 학부모님과의 통화가 끝난 후 반 친구들 모두 민서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 주었습니다.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주고 싶다며 들떠서 저와 생일파티 준비를 같이 해주고 생일 축하 노래도 크게 불러주었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 이후 많이 울었던 학생들이 다시 밝은 모습을 찾은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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