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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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09 22:02 조회3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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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 우현, 찬율, 하륜, 유준, 지구, 종윤, 현준, 창빈, (이)서준, 민성, (김)서준 담당 G01 인솔교사 박지원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아침은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리는 날씨였습니다. 남은 일정동안 아침에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아이들을 깨우러 방문을 열었는데 다들 아침식사 전 시간을 맞춰 일어나는 모습이 기특해 칭찬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잘했다고 칭찬을 해주니 아이들이 환하게 웃으며 “오늘 아침은 뭐에요?”,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뭐해요?” 등 여러 질문을 오고 가면서 함께 식사 전까지 대화도 나눴습니다.
전에는 시간에 맞춰 이동하기가 어려웠는데 더 이상 빨리 나오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식당으로 가기 위해 줄을 잘 맞추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도 캠프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지는 게 보였습니다. 서로 줄도 잘 맞추고 늦는 친구가 있으면 데리고 오는 모습이 너무나 예뻐 보였습니다.
아침식사 메뉴 중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너겟이 나왔는데 모두 피곤한 아침인데도 다들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반찬을 더 받으러 오늘 아이도 있었고 계란국이 맛있다며 벌컥벌컥 먹는 아이도 있었는데 아침을 든든히 먹는 아이들을 바라 보며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어제와 동일하게 정규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어제 처음 정규수업을 가졌는데 다들 CIP수업이나 스포츠 수업이 언제인지 질문하는 모습을 보며 다들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느꼈습니다. 특히, 수영장에서 얼른 수영 수업을 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아 수영 수업 때는 아이들에게 더 신나게 재밌게 놀자고 약속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은 아직 낯설어 보이는 몇 아이들이 있었지만 어제보다는 긴장한 모습이 조금 사라졌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지나가다가 인사를 하면 “Hello. Teacher!”를 외치며 밝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아이들이 너무나 귀여워 보였습니다. 긴 수업 시간임에도 수업을 못하겠다 울거나 힘들다고 불평을 하는 아이들이 없어 대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DREAM CATCHER 만들기를 했습니다. 드림캐쳐가 무엇인지 설명을 듣고 드림캐쳐를 어떻게 만드는지 원어민 선생님께서 자세히 설명해주었습니다. 원모양 대나무에 실을 감아서 만드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통 공예품인 드림캐쳐를 처음 보는 아이들도 낯선 아이들도 많았지만 다들 신기했는지 만드는 과정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다들 자신만의 개성 있는 드림캐쳐를 만들어 보며 즐겁게 CIP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림캐쳐가 나쁜 꿈을 걸러내고 좋은 꿈을 꾸게 하는 효과를 가진만큼 드림캐쳐를 만든 우리 아이들이 캠프기간동안 좋은 꿈만 꾸면서 기분 좋게 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후까지 이어진 정규수업의 일정을 마치고 저녁 식사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오늘 여러 수업과 탁구 수업까지 했던 아이들은 배가 많이 고팠는지 다들 맛있게 밥을 먹으며 친구들과 재밌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두 번째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첫 날 단어 시험에 대해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감을 느꼈던 아이들이 오늘은 영어단어 외우는 것에 집중도 잘하고 영어 단어를 잘 외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동물원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넓은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어 기대된다는 아이들은 모두 기분 좋게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내일 액티비티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안전하게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1/10 (수)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한국시간 기준 저녁 9시에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 통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자유: 단어시험을 볼 때 단어가 어려워 우울해 했었는데 오늘은 모르는 영어 단어를 먼저 물어보며 단어를 외우는 모습이 씩씩하게 느껴졌습니다. 같은 방 아이들과도 침대에 모여 함께 산 요요를 가지고 놀며 자신이 잘하는 기술을 보여주는데 참 귀여웠습니다.
우현: 사교성이 좋아 같은 방 아이들과 잘 지내고 다른 방 형들과도 인사하며 잘 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에게 항상 밝게 인사하며 집합할 때 가장 먼저 나와 앞에서 기다리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수업 태도도 좋고 집중도 잘하는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찬율: 영어 수업 때 자신이 그린 그림을 영어로 맞추는 놀이를 했는데 제일 먼저 나와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며 밝고 명량한 아이라고 느꼈습니다. 어린 나이지만 제 말도 잘 듣고 항상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이 참 이쁘게 보이는 아이입니다.
하륜: 하륜이는 항상 밝고 웃음이 많은 아이입니다. 제 말도 너무 잘 듣고 수업이 힘들었냐고 물어보면 당찬 목소리로 재밌어요!를 외치며 수업 적응을 잘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번도 불평한 적이 없을 정도로 밝은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이 참 듬직합니다.
유준: 오늘 유준이가 아침식사 후 배가 아파서 까스활명수를 먹은 뒤 오후 수업시간에 1시간 정도 자도록 하였습니다. 지금은 컨디션이 많이 괜찮아졌고 배도 아프지 않다고 해서 안심이 되었고 내일 액티비티에 가서 잘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또, 유준이는 제 말도 잘 듣고 수업 집중도도 매우 뛰어나 기특했습니다.
지구: 지구는 식사시간 대부분 두 그릇 이상 먹을 정도로 밥이 맛있다고 합니다. 배식을 할 때마다 지구가 밥과 반찬을 더 달라할 때 맛있게 먹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밝은 모습으로 잘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종윤: 수업 참여를 잘 하는 아이인 종윤이는 현준이랑 찬빈이와 자주 붙어 다니며 항상 밝은 모습을 보입니다. 불평 불만 없이 해야 할 일도 잘하고 저를 많이 따릅니다. 영어 단어를 조금 어려워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점점 나아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현준: 편식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면 누구보다 맛있게 먹는 현준이를 보며 귀엽다고 느꼈습니다. 다른 음식을 조금씩이라도 도전해보자 약속했고 제 말을 잘 듣는 착한 아이이기 때문에 음식을 골고루 먹는 현준이로 바뀔 것이라 기대합니다.
창빈: 어제 어머님께 온 편지가 없어서 많이 속상해 하던 창빈이가 오늘은 어머니 편지를 보고 많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놀면서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고 캠프에 잘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 느꼈습니다.
(이)서준: 항상 웃는 모습으로 제게 인사하는 서준이는 밝은 분위기를 주도하는 아이입니다. 조 아이들과 친밀한 관계를 잘 유지하며 수업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불평 없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잘 적응중이라고 느꼈습니다.
민성: 귀여운 외모와 똘똘한 모습을 보이는 민성이는 수업 태도가 매우 좋은 아이입니다. 수업 시간에도 원어민 선생님과 잘 소통하며 특히 영어 단어를 차분히 잘 외우는 모습이 기특하게 느껴집니다. 항상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민성이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집니다.
(김)서준: 활발하고 명량한 서준이는 같은 반 친구 (이)서준이와 민성이랑 자주 붙어서 놀곤 합니다. 다른 반 친구들과도 잘 놀며 교우 관계가 굉장히 좋은 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준이도 수업에서 잘 적응 중이라 앞으로는 더 집중하며 수업 받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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