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4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14 03:12 조회222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지은, (김)지민, 다흔 , 수민, 민지, 수아, 나영, 다겸, 서아, 효주, 민서, 지우, (박)지은, 유빈이 담당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오늘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첫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인만큼 비가 오지 않길 바랐는데 다행히 해가 쨍쨍해 매우 다행이었습니다. 말레이시아 호텔에 온 후 처음으로 바깥 구경을 하는 것이었기에 아이들은 말하지 않아도 미리 일어나 액티비티를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액티비티를 시작하기 전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후 약 한 시간의 준비 시간이 주어졌고 아이들은 단체복을 입고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버스를 타러 내려가기만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버스를 타기 위해 줄을 설 때 아이들의 표정만으로도 얼마나 큰 기대감에 차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모습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귀여웠던 것 같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은 호텔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었는데 버스 바깥 풍경을 보면서 우리나라 브랜드를 찾고 신기해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이제야 외국에 온 것이 실감 난다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창문 밖을 열심히 쳐다보며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에 도착하여 간단히 스케줄 설명을 한 후 조별로 쇼핑몰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곳곳에 이쁜 스팟이 많아 아이들의 사진도 이쁘게 찍어주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거울에서 다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늘 찍은 그 어떤 사진보다도 소중하고 마음에 드는 사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후 점심시간이 되어 아이들과 회의를 통해 라멘을 먹었습니다. 약간은 느끼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모두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안심되었습니다. 라멘을 다 먹은 후에는 본격적으로 에이온 쇼핑몰을 돌아볼 수 있도록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넓은 공간에 아이들만 보내서 약간은 걱정되었지만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안전하게 잘 돌아다니는 모습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집합 시간을 30분 정도 남겨둔 시간에 많은 아이들이 마트를 방문했습니다. 모두 맛있는 간식을 한 아름 안고 계산대에 줄을 서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계산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 아이들이 힘들었을 텐데도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매우 고마웠습니다.
숙소로 복귀한 뒤 아이들은 여유롭게 씻고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도 공부를 해야 하냐며 저에게 많이 질문하였는데 오늘은 아이들이 많이 쉬었으면 하는 마음에 간단히 액티비티 후기를 적는 것으로 끝냈습니다.
내일은 처음으로 아이들이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모님과 언제 전화를 할 수 있냐며 질문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드디어 그날이 와서 저까지 행복한 것 같습니다. 내일 정규 수업을 다 마치고 한국시간 기준 저녁 9시에 순차적으로 전화 통화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이 에이온 쇼핑몰에 다녀온 후기를 직접 작성해 보았습니다.
지민: 오늘은 처음으로 쇼핑몰을 다녀왔다. 쇼핑몰 안에는 여러가지 옷들과 간식거리들이 있었다. 쇼핑몰에 있는 옷들이 모두 개성이 있어서 재밌었고 과자들은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종류들이 있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었다. 과일도 사고싶었지만 사지 못해서 아쉬웠다. 오늘 선생님들께서 우리를 잘 챙겨주셔서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놀다온 것 같다.
(김)지은: 쇼핑몰에 도착해서 마트에 들어갔는데 처음 본 과일 종류와 한국에도 있던 김치나 떡볶이 그런 음식이 있어서 매우 놀랐다. 마트에서 나와 2, 3층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은 뒤 30분 정도 자유 시간이 있었다. 1층 마트로 내려와서 무슨 과자를 살지 구경한 후 라멘을 먹고 다시 1층에 내려왔다. 지민이와 다양한 과자를 많이 담았다. 어느정도 담고나니 벌써 100링깃을 넘어 조금 충격이었지만, 엄마, 아빠, 동생들에게 해외 과자를 줄 생각에 매우 신났다.
다흔: 오늘은 말레이시아의 에이온 쇼핑몰에 갔다. 350링깃을 들고 갔는데 사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많이 참았다. 너무 신기한 것이 많고 처음 본 것도 많았다. 간식을 고를 때 신나고 너무 좋았다. 그래서 동생, 친구 그리고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을 많이 샀다. 나중에 돈을 더 모아서 마트에 있는 것을 다 사고싶다. 엄마와 동생들 선물을 많이 샀다고 말하고 싶은 하루였다 :)
수민: 오늘 우리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에이온 쇼핑몰에 쇼핑을 하기 위해 들렸다. 현지의 음식들과 옷, 악세사리 등을 보는게 나에겐 매우 흥미롭고 신기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악세사리 등을 파는 길거리 가게였다. 거기에서 나는 휴대폰 줄과 피규어를 샀는데, 영천에서는 쉽게 살 수 없는 것이라서 더 신기하고 또 즐거웠다! 음식들도 사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재미있는 하루였던 것 같다.
민지: 오늘 처음으로 액티비티를 체험하였다. 에이온 쇼핑몰에서 엄마 선물을 샀다. 물가가 생각보다 싸서 너무 놀랐다. 배스밤을 샀는데 배스밤은 예상대로 꽤나 비쌌다. 액티비티 체험이 끝나고 생각해보니 물가가 적당하고 음식도 많고 체험할게 많아서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쇼핑몰이 너무 커서 길을 잃어버리기 쉬웠다는 점이 아쉬웠다.
수아: 오늘은 기대하고 기대하던 에이온 몰에 가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엄청 설렜다. 도착해서 사진 몇장을 찍고 점심 먹기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다. 이후 점심으로는 일본식 라멘을 먹었다. 맛은 있었지만 조금 느끼했다. H&M에서 바지를 사고 나영이는 목걸이를 샀다. 그리고 같이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바로 식료품점으로 가서 이것저것 과자를 많이 샀다. 가지고 있는 돈 보다 많이 나올까봐 더 많이 못산게 아쉽다. 다음에도 또 가서 더 다양한 종류를 사보고 싶다!
나영: 오늘은 기대하고 있었던 액티비티 중 하나인 에이온 쇼핑몰에 갔다. 사진을 찍고 라멘을 먹은 다음 자유 시간을 가졌다.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어서 베스킨라빈스에 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현지에서 직접 주문하고 먹었다는게 새로운 경험이라 뿌듯했다. 이후 1층에 가서 한국에 가져갈 간식을 샀다. 244링깃이나 썼는데 수아 덕분에 일본 간식도 많이 사고 먹을 간식도 많이 샀다. 막상 계산하고 나오니 더 사고싶었다. 만약 또 가게 된다면 더 후회없이 담아서 먹어야겠다.
다겸: 오늘 다같이 에이온 쇼핑몰에 갔다. 생각했던 것 보다 좀 커서 놀랐다. 분위기는 한국이랑 비슷했던 것 같다. 점심으로는 라멘을 먹었는데 입맛에 맞아서 놀랐다. 몰을 둘러보다가 신발이 눈에 들어왔다. 엄마가 예전에 좋아했던 신발과 디자인이 비슷해 눈이 갔다. 결국 매장에 들어갔지만 가격이 비싸서 사지 못했다. 싱가포르에 쇼핑하러 갈 때는 그 신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오늘 하루 너무 재미있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서아: 오늘은 에이온 쇼핑몰에 갔다. 가서 동생에게 줄 키링도 샀고 언니들과도 쉬어가며 돌아다녔다. 쇼핑몰 물건들이 다 대체적으로 저렴해서 돈이 남았다. 솔직히 가족을 생각하면서 선물을 살 때는 살짝 눈물이 났다. 특히 혼자서 언니들과 외국에서 물건 사는 것이 처음이라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샀는데 모두 나눠줄 선물 밖에 없어서 내가 먹을 것이 없었다. 그런데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효주: 오늘 에이온 쇼핑몰을 갔다. 나랑 유빈이 언니, 지우 언니, 서아, 민서 언니, 지은이 언니와 함께 다녔다. 말레이시아에서 그렇게 큰 쇼핑몰은 처음 본 것 같았다. 들어가자마자 판도라 매장이 보여서 사진을 찍고,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다 찍고 라멘을 먹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그 다음 다같이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살 것도 사면서 돌아다녔는데 한 번씩 영어가 너무 안들려서 좀 힘들기도 했다. 마트에서 hot cup 라면을 샀는데 조금 기대되는 것 같다. 너무 재미있는 하루였다.
민서: 오늘은 에이온 쇼핑몰을 갔다. 처음 쇼핑몰에 들어갔을 때 두리안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팠다. 선생님과 쇼핑몰을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라멘을 먹으러 갔다. 라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에 먹은 것은 맛있었다. 또 몰에 가서 쇼핑을 하고 싶다.
지우: 오늘은 에이온 몰에 갔다. 말레이시아에 온 이후로 처음 나가는 것이어서 더 신났다. 점심으로는 라멘을 먹었는데 신기하게도 미역이 들어있었다. 친구들이랑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노니까 금방 발이 아파졌다. 지나가다가 네일팁을 파는 가게를 봐서 구경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색깔이었다. 이후 숙소로 돌아와 사온 네일팁을 붙였는데 생각보다 더 이뻐서 기분이 좋았다.
(박)지은: 오늘은 말레이시아에 온 처음으로 액티비티를 나갔다. 버스를 타고 가는 동안 창문 밖 풍경이 아름다워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온 것이 실감이 났다. 자유시간이 주어졌을 때는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했다. H&M에서 목걸이를 샀는데 한국에서 산거보다 훨씬 싸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계산을 할 때 살짝 긴장이 되었다. 그런데 한두 번 해보니 별 거 아니었다. 발이 아플 정도로 계속 걸어서 마지막에는 너무 지쳤다. 한국에서 마트를 가면 빨리 계산할 수 있어서 편했는데 여기는 너무 느려서 기억에 남는다.
유빈: 오늘은 에이온 쇼핑몰에 갔다. 첫 액티비티이기도 하고 친구들과 처음으로 놀러가는 것이라 설렜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고 효주가 머리 웨이브 하는 것을 도와달라고 해서 머리 고데기도 해주고 친구들이 옷을 나와 똑같이 하고 싶다고 해서 도와주었다. 사실 오늘 아침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속삭했는데 초등학생 친구들이 나에게 인사하면서 예쁘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 며칠동안 호텔 안에서만 있어서 답답했었는데 오랜만에 바깥 구경을 하면서 공기를 맡으니까 좋았다. 도착해서 에이온 쇼핑몰을 봤을 때 생각보다 커서 놀랐고 여러가지 물건들을 쇼핑하면서 힐링했던 것 같다.
댓글목록
김지민님의 댓글
회원명: 김지민(kimjimin0107) 작성일오늘 쇼핑몰간 모습 상상하니까 웃기네요 오늘 애들 챙기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통화로 쇼핑몰 이야기를 신나서 하는걸 보니 제가 더 뿌듯하네요 오늘 진짜 고생하셨어요^^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민, 지은이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지민, 지은이가 쇼핑몰에 가서 맛있는 간식도 많이 사 오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재밌는 시간을 보낸 것 같더라고요~ 숙소로 돌아와서도 그 어느 때보다 기분 좋아 보이는 하루였답니다! 다음 액티비티 때도 지민, 지은이 얼굴에 미소가 가득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