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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4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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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21 22:48 조회2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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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은, (김)지민, 서연, 다흔, 수민, 민지, 수아, 나영, 다겸, 서아, 효주, 민서, 지우, (박)지은, 유빈이 담당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오랜만에 비구름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한 하늘이 우리를 반기는 날입니다. 저 멀리 싱가포르가 보일 만큼 좋은 날씨의 말레이시아에서 우리 아이들이 캠프를 시작한 지 벌써 12일이 지났습니다. 적응을 완벽히 한 아이들이 매우 대견합니다.

 

어제 암벽 등반 액티비티를 열심히 해서인지 팔과 어깨가 뻐근하다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열심히 마사지를 하라는 저의 말에 다들 각자의 몸을 주물주물 마사지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오늘 Riki 선생님 시간에는 Expressions Test를 쳤습니다. 선생님이 보드에 적어두신 표현을 보고 아이들이 나와서 한국어로 뜻을 적는 활동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전에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하나씩 적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이전에 본 적이 있는 표현인데 기억이 안 난다며 머리를 부여잡기도 하였습니다. 

 

다양한 활동을 하며 6교시까지의 수업을 끝낸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영어로 일기를 쓰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곧잘 영어로 오늘의 하루를 표현하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영어 일기를 다 쓴 후에는 원어민 선생님께 문법 등을 수정 받으며 더욱 부드러운 문장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했습니다.

 

7교시를 끝으로 우리 아이들은 오늘의 정규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곧바로 저녁 식사를 하러 내려간 아이들은 제육볶음과 쌈이 나온 것을 보고 군침을 다시며 배식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모두 맛있게 먹는 모습에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추가로 배식을 받기 위해 늘어선 줄로 식당은 북적북적했습니다.

 

이후 일주일 만에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순서 뽑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랜덤으로 아이들의 통화 순서를 정했습니다. 그 외에 통화 대기 아이들은 개인 자습을 진행했습니다. 전화를 앞두고 두근거리는 마음 때문이었는지 순서를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모든 아이들이 전화 통화를 마치고 모두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주말임에도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이 걱정 근심 없이 편안한 밤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내일도 활기찬 하루가 되길 바라며 오늘의 일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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