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4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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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26 23:14 조회24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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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은, (김)지민, 서연, 다흔, 수민, 민지, 수아, 나영, 다겸, 서아, 효주, 민서, 지우, (박)지은, 유빈이 담당 인솔교사 박서현입니다.
오랜만에 날씨가 매우 좋은 말레이시아입니다. 하늘이 푸르게 빛나고 햇빛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가운데 어제의 날씨와는 굉장히 대조적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은 날씨 때문인지 더 밝고 명랑한 느낌입니다.
아이들은 벌써 캠프 3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캠프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지금 아이들은 스스로도 자신이 성장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요즘에는 앞으로 남은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과 약간의 섭섭함이 교차되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캠프가 너무 재밌다는 아이들은 현재의 순간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서인지 더 많은 친구들과 이야기하려고 하고 공부, 액티비티 등 모든 활동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대견합니다.
점심 식사로는 짜장밥이 나왔습니다. 짜장 소스가 있는 것을 보고 처음부터 밥을 많이 받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다들 소스에 밥을 잘 비벼서 오물오물 먹는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웠던 것 같습니다. 항상 밥을 먹는 아이들을 볼 때면 자연스럽게 웃게 되는 것이 꼭 마법 같습니다.
3주차 첫 수업이었던 오늘 Santhia 선생님 시간에는 역할을 나눠 영어 스크립트를 읽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한 가지 역할이 아닌 다양한 역할을 돌아가면서 맡아 스크립트를 읽다보니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함께 발음까지 교정해보며 한층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아이들이 공부를 하면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선생님들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디스코나잇이라는 이벤트였는데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야광 팔찌를 받아 미팅홀로 다 같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도대체 왜 모인 건지 궁금해하며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깜짝으로 등장한 선생님들을 보고 굉장히 반가워했습니다. 그때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선생님들이 몰래 준비한 춤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놀란 표정으로 야광 팔찌를 흔들며 신나게 무대를 즐겼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선생님 이름까지 부르며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모두 이 깜짝 이벤트를 너무나도 좋아했고 신나게 음악에 몸을 맡겨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무대 선곡을 하면서 아이들이 ‘롤리폴리’, ‘캔디’ 같은 노래를 모르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다 같이 즐기는 모습에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디스코나잇을 마치고 아이들은 하나같이 얼굴에 미소를 가득 품은 채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푼 모습에 선생님들도 후련한 마음으로 이벤트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워터파크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컨디션으로 재미있게 놀고 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의 일지는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코멘트는 인터뷰로 대신합니다.
Q. 3주동안 캠프 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지민: 일주일에 5번씩 원어민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말하기와 듣기 모두 실력이 는 것 같다. 모르는 단어도 알려주셔서 단어를 많이 배워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신감도 는 것 같다.
· (김)지은: 영어 스피킹 실력이 많이 늘었고 새로운 단어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다. 외국인을 만나면 더욱 잘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특히 밥이 맛있어서 뱃살도 덤으로 늘어난 것 같다.
· 서연: 영어를 쓸 일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어로 말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쓰는 것도 망설임 없이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급식이 너무 입맛에 맞아서인지 내 몸이 많이 커진 것 같다.
· 다흔: 원래는 영어로 말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는데 계속 반복해서 대화하다 보니 영어 스피킹이 는 것 같다. 그리고 선생님의 발음을 들으며 연습하니 발음도 많이 좋아졌고 문법도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은 것 같다.
· 수민: 이 캠프에서 지내면서 외국인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자주 나누고 수업을 하다 보니 말하기 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 예전에는 버벅거렸지만 지금은 한국어처럼 이야기할 수 있다. 또, 외국에서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늘었다.
· 민지: 3주 동안 여기서 영어 공부를 하면서 처음에는 원어민 선생님 말을 듣고 해석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점점 더 익숙해지면서 해석도 빨리 되고 암기력도 많이 상승한 것 같다.
· 수아: 이 캠프를 하면서 원어민과 대화하는 데에 자신감이 생긴 것 같고 모르는 단어들도 점점 줄어드는 게 보여서 뿌듯했다. 그리고 듣기나 말하기도 많이 는 것 같다.
· 나영: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대화하면서 듣기, 말하기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그리고 새로운 단어들도 많이 알게 되어서 전체적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 다겸: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면서 스피킹 실력이 좋아진 것 같다.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와 자연스럽게 단어 공부를 하게 되었다. 토익 공부를 이곳에서 처음 하게 되었는데 실력이 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 서아: 처음에는 걱정되어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지만 지금의 나를 보니 진짜 내가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요즘에는 걱정도 줄어든 내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다. 처음에 집에 가고 싶다고 걱정한 내가 아쉽다.
· 효주: 캠프를 3주 동안 하면서 강인한 독립심을 키우게 되었다. 공부 시간도 길고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저절로 영어 실력이 향상됨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서 연을 쌓다 보니 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꼈다.
· 민서: 수업이 모두 원어민 선생님과 진행하는 것이다 보니 영어를 계속해서 쓰게 되어서 인지 영어로 말을 하는데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또, 친구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면서 지내니 남을 배려하는 태도도 더욱 성장한 것 같다.
· 지우: 캠프를 통해 자립심과 참을성을 기를 수 있었다. 부모님과 떨어져 있는 것도 처음이어서 나를 시험하는 계기가 됐다. 또, 단체 생활을 하면서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모두를 위해 참을 줄 알아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해서 그런지 자신감도 생기고 영어도 늘었다.
· (박)지은: 처음 본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며 적응해 나가는 부분이 제일 성장한 것 같다. 또 영어를 사용하면서 영어에 대한 불안함을 없애 전보다 자신감이 생겼다.
· 유빈: 3주 동안 에크미 활동을 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적응력이 성장한 것 같다. 처음에 왔을 때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배우고 느끼면서 한 층 더 성장했다. 또, 처음으로 혼자 해외에서 살다 보니 적응력도 단기간 안에 성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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