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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9 01:59 조회357회

본문

안녕하세요. 은율, 나현, 서하, 서휘, 혜진, 승언, 유진, 유나, 태윤, 현서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 아침은 다들 어제 워터파크 액티비티의 여파로 다소 피곤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반 아이들은 곧잘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유난히 피곤한 아침일 텐데도 투정 한마디 없이 일어나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아침 메뉴는 밥, 감자튀김, 맛살 볶음, 김, 김치, 콩나물국, 식빵, 카야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번에도 카야잼이 나왔을 때 무척 좋아했는데, 이번에도 카야잼이 나오자 평소 아침식사보다 더 맛있게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는 말하지 않아도 시간에 맞춰 자신의 수업을 척척 찾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그간 아이들이 얼마나 캠프 생활에 익숙해졌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같은 반이 아닌 수업을 들으며 마주치는 다른 반 친구들과도 부쩍 친해진 아이들이었습니다. 다들 하루 온종일 함께 하다 보니 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DRAW THE MODEL’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 명은 앞으로 나와 모델이 되고, 다른 친구들은 그 모델 친구의 모습을 짧은 시간 내에 그려내는 활동이었습니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아이들도, 친구의 모습을 열중해서 담아내는 아이들도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영어일기 시간에는 어제 다녀온 데사루 워터파크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 줄 쓰고 더 쓸 내용이 없다던 아이들이 이제는 한 페이지 가득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는 걸 보면 아이들이 점점 담아가고 싶은 추억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아이들의 영어 실력도 날마다 성장해 온 것 같아 기특합니다.

 또 하루를 알차게 보낸 아이들은 맛있게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매일 매 식사시간 마다 오늘은 뭐가 나올지 눈을 반짝이며 물어오는 아이들을 보면 우리 반 아이들이 가장 행복한 시간은 식사시간임이 틀림없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 반 아이들은 다 같이 모여 마지막 날 있을 장기자랑을 준비했습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더 집중하는 아이들에게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나날이 발전되어가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장기자랑이 기대되지만, 마지막이 가까워지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더 큽니다.

 이어지는 내일의 정규수업도 무탈하게 진행되리라 믿습니다. 끝이 보이는 캠프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을 아이들이 잘 매듭지어가길 바랍니다.



[아래는 개별 코멘트입니다.]

강은율 – 은율이는 오늘 약간의 두통이 있었는데 약을 챙겨 먹으니 이내 괜찮아졌습니다. 두통이 있음에도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 은율이가 대견합니다.

김나현 – 나현이는 친구들과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 예쁘게 웃으며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중간중간 선생님도 챙기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김서하 – 서하는 장기자랑을 준비할 때 해맑게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쁩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단어도 잘 외우고 친구들과도 잘 지내며 장기자랑에도 열심히인 모습이 멋집니다. 

배서휘 – 서휘는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같은 방 친구를 진심으로 걱정하며 챙겨주었습니다. 친구를 배려하며 묵묵히 도와주는 마음이 정말 예쁩니다.

안혜진 – 혜진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어제보다 확실히 개운해 보였습니다. 표정도 원래의 혜진이로 돌아와 다시 밝아졌고 목도 아프지 않다고 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엄승언 – 승언이는 오늘 CIP 시간에 멋진 그림을 그려냈습니다. 저번 뮤지컬 결과도 승언이가 속한 팀이 1등을 했습니다. 승언이는 CIP 시간마다 창의력과 다양한 재능을 뽐내곤 합니다.

오유진 – 유진이는 모든 선생님들께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하고 곧잘 대화를 나누곤 합니다. 다른 반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선생님들과도 잘 지내는 유진이의 친화력이 기특합니다.

이유나 – 유나는 오늘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때가 있었습니다. 심하진 않아 금세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고 잠깐 이야기를 나누면 이내 괜찮아지곤 합니다. 남은 기간 무탈하게 귀국하길 바라는 마음뿐 입니다.

이태윤 – 태윤이는 저번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산 인형과 항상 함께 다닙니다. 귀여운 인형과 함께 있으니 태윤이의 엉뚱한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현서 – 요즘 우리 반은 장기자랑 준비가 한창인데 현서가 주로 연습을 이끌어갑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춤도 좋아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 현서의 열정이 정말 멋집니다.

댓글목록

이현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서(rladmstnr77) 작성일

G7 담임 선생님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아이들 컨디션 챙겨 주시고 부모와 가정을 떠나 낯선 곳에서 좋은 담임 선생님을 만나 아이들 무탈하게 지내고 적응 빠르게 도와주시고 정도 많이 들었을텐데 마지막까지 우리 아이들 신경 써주세요 그동안 정말 감사드립니다
장기자랑도 G7 팀이 1등하길 바래요 정말 수고 하셨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test_24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서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아이들이 항상 잘 따라와준 덕분에 G7이 무탈하게 잘 지내올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아쉬움이 가득해요. 마지막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신경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