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3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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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2-03 03:21 조회1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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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윤, 민서, 민지, 서윤, 소윤, 아영, 연아, 예림, 여은, 유린, 이진, 하은, 하음 담당 인솔 교사 김미지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마지막 레벨테스트를 치르는 날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 캠프에서 여러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열심히 듣고 또 연습한 아이들이었지만 막상 시험이라는 단어 앞에 조금은 긴장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시험을 치르기 전, 평소에 하듯이 하면 된다며 이야기를 해주고 작은 농담도 던지며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다음 일정을 위해 점심 식사로 배를 채웠습니다. 오후 2시에 있을 장기자랑을 위해 아이들은 모두 약속이라도 한 듯, 한마음으로 빠르게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마지막 연습에 돌입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기자랑 시간이 다가왔을 때 아이들은 언제 우리 고구마와 고구마스틱들 순서일지 떨려 하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앞 순서가 끝나고 우리 UCYC03 아이들의 무대가 시작되었을 때는 모두 긴장한 모습은 사라지고 너도나도 끼를 발산하기 바빴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아이들의 감정을 같은 무대에서 같은 시선으로 보고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 의미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저희 YC03 아이들은 연아와 이진이의 ‘다시만난세계’ 노래로 시작하여 서윤, 소윤, 예림, 민지, 보윤, 아영, 하은이의 ‘candy’ 춤, 하은, 보윤, 민서, 하음, 인솔 교사인 저와 함께 ‘pick me’ 춤을, 마지막으로 단체 곡인 ‘챔피언’의 안무를 해내며 저희의 무대가 끝이 났습니다. 모든 무대 내내 정말 뜨거운 반응이 함께했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나고 결과를 기다리며 수료식을 시작했습니다. 수료식의 시작은 인솔 교사들의 짧은 영상이었습니다. 각 그룹에게 남기는 영상 편지와 함께 캠프 동안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지나가며 아이들은 많은 감정이 오갔는지 울기 시작했습니다. 옆에 친구가 울기 시작하니 순식간에 많은 아이들이 울고 있었습니다.
영상이 끝난 후, 대망의 순위 발표식이 시작되었습니다. 1등은 우리 YC03이 받았습니다. 아이들은 2등을 받은 언니들을 축하해주다가 어안이 벙벙한 채 나와 울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들 고생한 것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는지 펑펑 울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 또한 고생한 아이들 생각에 그리고 함께 무대를 준비하며 한 걸음 성장했을 우리 아이들의 모습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음으로, 한 명씩 나와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수료증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단체 사진도 찍고 YC03 아이들과 함께 여러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료식까지 끝나고 아이들에게 수영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곧장 방으로 올라가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며 수영할 준비를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워터파크 이후로 오랜만에 돌아온 수영 시간이라 아이들은 모두 신나게 물에서 즐기고, 따뜻한 사우나도 즐기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밌는 시간을 보내며 배가 고파진 아이들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왔습니다. 밥을 든든히 먹고 아이들은 좋아하는 수박을 잔뜩 먹고 그룹 방으로 향했습니다. 그룹 방에 모여 몰에 쇼핑을 하러 가기 전 용돈을 받았습니다. 장기자랑 1등도 신나고 1등 해서 쇼핑하러 가는 것도 매우 좋아하며 신나있는 아이들입니다. 몰에서 아이들은 양손 가득 쇼핑을 마치고 다시금 뉴욕 호텔로 안전하게 돌아왔습니다. 쇼핑해온 간식들을 방에 간단히 정리하고 YC팀 모두 피자를 먹으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하루 즐거웠던 순간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보윤: 보윤이가 무대를 하면서 관객들의 호응에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 장기자랑 1등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저에게 달려와 안기기도 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영상 편지를 보여줬을 때 는 슬퍼서 눈이 빨개질 정도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민서: 민서는 오늘 1등을 할 줄 몰랐는데 1등을 하게 되어서 엄청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저에게 입이 귀에 걸린다는 게 과장된 말인 줄만 알았는데 오늘 직접 경험한 것 같다며 온종일 입이 찢어지도록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민지: 오늘 아침부터 장기자랑 1등 발표까지 기분이 하루종일 좋다며 저에게 달려와 웃어 보이는 민지였습니다. 장기자랑을 마친 민지는 많이 울어 배이 아프다며 저에게 허탈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윤: 장기자랑 전 마지막 연습 시간에 생각한 만큼 되지 않는다며 조금 속상해했습니다. 그래도 장기자랑 시간에 재밌게 즐기고 왔는데 1등을 해서 너무 기쁘다며 뿌듯한 표정으로 원어민 선생님께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소윤: 장기자랑 시간에 다른 팀 언니, 오빠들의 무대를 보며 너무 재밌어하는 소윤이었습니다. 장기자랑 1등을 해서 너무 놀랍다며 눈이 동그래지기도 했습니다. 소윤이는 오늘 본 영상 편지에서 선생님들의 코믹한 모습에 빵빵 터지기도 했습니다.
아영: 아영이는 오늘 아침 치킨 너겟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장기자랑 한 시간 전 아영이가 너무 떨린다며 걱정을 했지만, 무대에 올라가서 관객들 반응이 좋아 신났는지 즐겁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연아: 오늘 장기자랑 무대를 하면서 너무 떨려 하고 조금 힘들어하기도 했는데 1등을 하면서 기분이 좋아진 연아였습니다. 오늘 무대를 마무리하며 친구들과 더 친해질 수 있었고 즐겁게 놀았다며 행복하다고 저에게 달려와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예림: 우리 반 아이들이 아침에 장기자랑 준비를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한 예림이는 친구들과 함께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준비한 영상 편지를 보며 제일 먼저 너무 슬프다며 눈물을 흘린 예림이었습니다.
여은: 처음에는 몸치라며 춤추는 걸 어색해했던 여은이었지만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집중해서 친구들과 연습한 춤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장기자랑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뿌듯해했습니다.
유린: 유린이가 수료식 때 받은 수료증을 들고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으며 떠나기 아쉬워하는 마음을 달랬습니다. 장기자랑 때 1등을 해서 기쁜 마음을 안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다른 반 친구들과 함께 사우나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이진: 저희 반에서도 첫 무대를 맡은 이진이라 많이 걱정했습니다. 언니, 오빠들이 1등을 할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지 않았었는데 1등을 했다는 소식에 가장 즐겁게 웃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사진이 하나씩 나오는 영상을 보며 감동을 하였는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은: 하은이가 픽미를 추다가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했을 때 엄청나게 신났습니다. 선생님들이 준비한 영상 편지를 보고 슬퍼했다가 또 수료식과 장기자랑 1등 발표에 기분이 한껏 좋아진 하은이었습니다.
하음: 하음이는 오늘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몇몇 선생님들께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에 1등을 하고, 영상을 시청하면서 하음이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일정이 수영이었는데 수영이랑 사우나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댓글목록
박연아님의 댓글
회원명: 박연아(minisela) 작성일
아이들이 신나했을 모습이 눈에 보이네요 ㅎㅎㅎ
선생님 덕분에 한달동안 집에서 편안히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
하루일과를 다 챙겨주시느라 많이 힘드셨을텐데 너무 감사드립니다~~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작성일
안녕하세요 연아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아이들이 어제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지 아직도 중간중간 장기자랑 이야기를 하곤 한답니다ㅎㅎ 짧은 기간이지만 아이들이 캠프에 적응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귀국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끝까지 안전하게 아이들과 좋은 추억 많이 쌓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하은님의 댓글
회원명: 조하은(adam0829) 작성일
1등까지~ 와..어떡해했는지 너무궁금하네요ㅎ
고생하셨습니다 ^^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은이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입니다^^ 하은이가 친구들과 연습을 매우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무대도 즐겁게 잘 마쳤구요ㅎㅎ 감사합니다 :)
박연아님의 댓글
회원명: 박연아(minisela) 작성일
선생님, 궁금한게 있어 여쭙니다~
수료식이 예상보다 일찍 진행이 되었는데요.
남은 일정은 어떻게 무얼하며 아이들이 보낼지 궁금합니다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작성일
안녕하세요 연아 인솔교사 김미지입니다!
수료식이 현지 일정상 조금 미리 진행되었습니다. 2월 3일은 싱가포르 동물원 액티비티를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과 내일은 정규수업을 진행하다 귀국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