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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1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2-04 01:01 조회132회

본문

안녕하세요 지환, 화랑, 예준, 동후, 서형, 정원, 경민, 승민, 은민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오늘은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의 말레이시아의 아침이 아이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시간은 8시 30분인지라 아이들은 모처럼 여유있는 아침을 보냈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로는 볶음밥과 샐러드, 빵과 잼이 나와 모두들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으며 오늘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커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 오늘의 여정을 준비한 아이들은 세면을 마치고, 오늘의 따사로운 햇살을 대비하기 위해서 선크림을 바르고 모자를 챙기곤 하였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다 같이 호텔 로비에 모여 인원 체크를 한 후에 차례차례 버스에 탑승해 싱가포르 동물원을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몇 번의 국경 통과를 겪고 나니 이제는 더욱 속도가 빨라진 아이들은 집결 후에 인솔교사의 말이 없더라도 아이들끼리 여권을 한데 모으기도 하며 너무나 잘해주었고 그렇기에 예정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이 우리는 동물원에 도착하였습니다. 동물원에 도착하고 나서 아이들에게 물을 나눠 준 뒤에 오늘 무더위가 예상되기 때문에 물을 자주자주 먹을 수 있도록 일러준 뒤 동물원을 둘러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마주친 동물은 수달이었습니다. 물속을 자유롭게 누비는 수달을 보며 아이들은 신기해하며 한참을 구경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엄청나게 긴 팔을 가진 검정색 원숭이를 보며 서로 닮았다며 깔깔대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더운날씨에도 씩씩하게 동물원을 돌아다녔고 더위가 강해질 때면 그늘에 앉아 챙겨온 물을 마시면서 잠시 숨을 돌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얼룩말, 펠리컨, 기린 등을 구경하면서 아이들은 너무나 신기해하였고, 이동하는 중에 우리 안에 있어야할 공작새가 새장 밖을 나와 돌아다니는 모습에 아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동물원을 어느 정도 둘러본 후 점심시간이 되어 우리는 동물원 밖으로 다시 나와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KFC였습니다. 치킨 박스의 치킨, 햄버거, 메쉬포테이토, 감자튀김, 콜라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들로 꾸려진 박스는 아이들에게는 선물 박스라도 되는 듯 너무 신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점심시간을 마치고 마지막에 더위를 식혀주는 콜라까지 마신 뒤 이번에는 자유롭게 동물원을 누빌 수 있도록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늘 그랬듯이 집결지와 집결 장소를 숙지한 후 아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동물을 찾아 모험을 떠났습니다. 트램을 타고 다니다가 원하는 장소에 내려 동물을 구경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동물원을 누볐고, 더위가 찾아올 때면 기념품 샵에 가서 기념품 쇼핑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약속한 시간이 되자 역시나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 액티비티까지도 약속한 것들을 잘 지켜주었고 덕분에 예정 시간에 맞게 버스가 출발하였고 그렇게 오늘의 액티비티를 무사히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의 싱가포르의 날씨는 다른 액티비티 날 보다 무더웠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아픈 아이 한 명 없이 모두다 재밌게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오늘은 라면파티를 하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있게 불닭볶음면을 집어 들고 먹기 시작하였고, 몇분 후에는 눈물 콧물 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매워 하면서도 불닭 볶음면이 그렇게 맛있나 봅니다. 

 

그렇게 오늘 마지막 액티비티까지 무사히 마친 아이들은 지난 액티비티들을 추억하며 오늘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전달되던 캠프 우체통이 2월 5일 00시에 마감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캠프 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지환: 한달 중에 가장 좋았던 순간은 액티비티에 갔던 날이고 그 중에서도 에이온에 가서 원하는 물건을 살수 있어서 좋았다. 거기서 녹차아이스크림을 먹고 신발을 샀을 때 기분이 좋았다.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신발을 산 선택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화랑: 오늘의 주제는 한달간 캠프를 하며 가장 좋았던 순간이라는 주제이다. 내가 가장 좋았던 순간은 1월 16일 내 생일이다. 마침 내 생일은 레고랜드에 갔던 날이다. 레고랜드에서 호화로운 시간을 보낸 후 돌아와서는 깜짝 생일파티가 준비되어 있어서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내 13번 생일 중에서 가장 최고의 생일이었다.

 

예준: 내가 한달동안 한 것 중에 가장 좋았던 순간은 여기에 올 때였다. 처음 올때는 인천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데 설레서 잠을 못 잤다. 인천공항도 엄청 컸다. 비행기에서도 소고기 스튜는 별로였는데 다른 디저트는 맛있었다. 돌아올 때는 비빔밥을 먹을거다.

 

동후: 에이온을 갔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 물가도 싸고 화랑이랑 지환이랑 친해지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바닐라만 콜라를 샀는데 처음 먹어본 맛이어서 신기했고, 쇼핑할 시간이 많아서 좋았었다.

 

서형: 화랑이 생일 때가 제일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내가 친구를 위해서 돈을 써본적이 많이 없기 때문이다. 화랑이한테 안들킬려고 숨기고 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그리고 화랑이 한테 선물을 전해주니까 너무 뿌듯하고 재미있었다. 그게 가장 인상 깊고 너무 재미있었다.

 

정원: 내가 생각하기에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순간은 아마도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장기자랑 일것이다. 우리가 첫 번째 순서로 빠르게 끝내고 다른 팀들의 무대를 재밌게 보았던 것이 가장 좋았던 순간이지 싶다.

 

경민: 가장 좋았던 순간은 화랑이 생일날이었다. 레고랜드가 끝나고 우리가 자습을 할 때였는데 잘못한 것을 쓰라고 해서 쓰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깜짝 생일파티였던 것이 너무나도 기억에 남고 재미있었다.

 

승민: 장기자랑이 끝난뒤에 노트북에서 영상하나가 나왔다. 이젠 안녕이란 노래가 켜지며 캠프에서 했던 일들이 나오는데 내 얼굴이 이상하게 나와서 웃음을 참았다. 노래 하이라이트 부분이 나올 때 솔직히 울뻔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다.

 

은민: 애크미 클럽 갔을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 왜냐하면 갑작스럽게 서프라이즈를 했기 때문이고 분위기도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에이온 쇼핑몰도 재미있었다. 물가도 싸고 살것도 많아서 좋았다. 다음에 올때는 쇼핑몰을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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