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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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5 23:35 조회21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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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은, (정)유진, 채민, (오)유진, 채현, 서린, 초은, 예율이 담당 인솔 교사 김혜정입니다.
캠프에서의 5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따라 유독 맑은 하늘과 따스한 햇살로 하루를 시작한 아이들은 아침부터 컨디션이 좋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다 같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치킨 너겟과 미역국, 삶은 달걀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각자 수업을 하러 교실로 향했습니다.
처음에는 목소리도 작고, 긴장한 모습이 조금씩 느껴지는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원어민 선생님과도 친해지고 익숙해지면서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큰 목소리로 자신감 있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규 수업 3일 차 만에 이렇게 바뀌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놀라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오늘은 영어 일기를 쓰는 날이었는데, 아이들은 각자 어떤 선생님과의 수업이 재미있는지, 전날 저녁에 어떤 메뉴가 맛있었는지 등 캠프에서의 생활 중에서 인상 깊었던 일을 영어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물어보면서 일기를 작성하는 아이들을 보며 기특한 마음이 듭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아이들이 그토록 먹고 싶어 했던 치킨이 나왔습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의 화두는 단연코 Alex 선생님입니다. Alex 선생님께서 턱수염을 꼬리빗으로 빗으시는 게 너무 웃기다며 깔깔거리는 아이들을 보며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졌구나 하는 마음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오후 정규 수업 시간과 수학 수업까지 잘 소화했습니다. 자기 전 마지막 스케줄인 단어 시험에서는 처음으로 그룹 아이들 전원이 커트라인을 넘기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약속했던 과자 파티를 조만간 하자는 말을 들은 아이들은 신나하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도 열심히 단어를 외울 것을 약속했습니다.
늘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 이시은
시은이는 오늘 Dylan 선생님 대신 Maria 선생님과
함께 수업을 했습니다. 시은이는 Maria 선생님이 리액션도
좋으시고 공감을 잘해주셔서 좋다고 했으며 수업도 굉장히 재미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시은이는 늘 수업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시은이가 부모님께 편지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해서, 홈페이지 캠프 우체통을 통해 편지 보내주시면 시은이가 좋아하리라 생각합니다.)
- 정유진
유진이는 요즘 이성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어제도 이성 문제로 저와 상담을 했는데, 오늘도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혼자 끙끙 앓지 않고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유진이의 순수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김채민
채민이는 오늘 색종이로 꽃다발 만들기 활동을 한 것이 가장 재미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손재주가
좋아서 예쁜 종이꽃을 만들었습니다. 채민이는 사진 찍는 걸 쑥스러워했는데, 점점 마음을 열고 있는지 이제는 먼저 포즈를 취하는 모습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안심이 됩니다.
- 오유진
유진이는 오늘 아침 두통으로 1교시 전에 약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도 머리가 계속 아프다고 하여 오후에 약을 먹이고, 오후 수업은 숙소에서
쉴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한 번 더 약을 먹고 잠을 좀 더 잔 유진이는 자기 전에는
증상이 사라져 다시 얼굴에 활기를 찾았습니다.
- 임채현
채현이는 어제 밤에 약을 먹고도 화장실을 가지 못해 오늘 G08 친구들 모두와 함께 운동을
했습니다. 내일 경과를 계속하여 지켜볼 예정입니다. 채현이는 CIP 시간에 Shaman 선생님과 진행한 나이 맞추기와 애완동물
이야기를 가장 흥미로워하였습니다.
- 정서린
서린이는 스스로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종일 수업을 듣고 피곤할 법도 한데 스스로
일어나 친구들까지 깨우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서린이는 Recardo
선생님과의 수업 때 했던 단어 빙고와 보드게임을 재미있어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 임초은
초은이는 아침에 서린이와 눈이 딱 마주쳤다며 제가 깨우기도 전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이라
잠투정 없이 스스로 일어나 준비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초은이는 오늘 Navi 선생님과 진행한 행맨 게임을 한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김예율
예율이는 오늘 수업 시간에 본인이 가장 일찍 도착했다며 뿌듯해 했습니다. 성실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예율이가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예율이는 오늘 점심에 나온 치킨이 맛있었는지
가방도 벗지 않고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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