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안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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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1 22:49 조회2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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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서, 윤진, 세윤, 라은, 연아, 지우, 현채, 주언, 도위, 도예, 유라, 가은 담당 인솔 교사 안세연입니다.
오늘도 따뜻한 햇살이 아이들을 깨우며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게 어느 정도 적응이 됐는지 오늘 우리 아이들은 제가 방으로 들어가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자마자 바로 일어났습니다. 바로 일어나긴 해도 잠시 앉아 잠에서 깨어나려고 노력하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차례대로 양치와 세수를 하고 밖으로 나와 아이들은 질서 있는 모습으로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평소에는 활기찬 아이들이더라도 아침에는 정말 조용한 우리 아이들은 아침밥을 먹으며 수업을 듣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밥을 다 먹은 후에는 친구들과 함께 각자 방으로 이동해 씻고 교실로 들어가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교실에 계신 원어민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를 하고 안부를 주고받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수업에도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비즈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비즈를 이용해서 아이들은 팔찌를 만들기도 했고 더 길게 만들어서 목걸이를 만든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알파벳이 적혀있는 비즈들도 있어서 가족이나 자신의 이니셜이 들어간 팔찌를 만든 친구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직접 만든 팔찌나 반지를 선생님들께 선물하는 예쁜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만들기 수업을 하면 항상 저에게 선물 해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 예뻤습니다.
오전 수업을 다 들은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하나 둘씩 빠르게 식당으로 와 맛있게 밥을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을 때까지만 해도 조용했던 아이들은 점점 에너지를 되찾으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나서는 다시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수영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방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와 신난 표정으로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속에 들어가기 전 준비 운동을 하고 물속에 들어간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물에서 자유롭게 노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과 함께 놀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아이들은 수영장 밖에서 나오지 않고 계속 수영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몸이 별로 좋지 않은 친구들이나 수영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친구들은 조용히 휴식을 취하거나 자습을 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에도 아이들은 각자 자신이 듣는 수업에 잘 찾아 들어갔습니다. speaking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면 점점 말하기에 자신감을 가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신감을 더 키워 나가 아이들의 능력이 더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수업을 열심히 마친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싱글벙글한 표정으로 밥을 먹는 아이들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받기 위해 줄을 설 때 서로 노래를 부르며 노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 보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식사까지 배부르게 먹은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보기 전까지 친구들과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약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에 우리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어제 커트라인을 높이고 재시험을 보는 친구가 많아서 그런지 오늘은 아이들이 어제보다 더 열심히 단어를 공부했습니다. 단어 시험에 통과해야 자기 전 친구들과 더 많이 놀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단어 시험에 잘 통과하였습니다. 시험을 다 본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늘 하루가 우리 G04 친구들 모두에게 소중한 하루가 됐길 바라며 오늘 일지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아이들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연서: 연서는 오늘 CIP 시간에 비즈 만들기를 할 때 저의 이니셜이 적힌 팔찌를 만들어 저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활짝 웃으며 저의 손목에 바로 팔찌를 끼워주는 연서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고 정성스레 만들어주어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윤진: 윤진이는 오늘 생일이신 선생님께 생일 축하 메시지를 담은 팔찌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여 선생님께 큰 감동을 선물하였습니다. 비즈를 이용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담은 팔찌를 정성스럽게 만든 윤진이가 너무나 예뻐 보였습니다.
세윤: 세윤이는 요즘 모자를 많이 쓰고 다니는데 친구들과 제가 힙하다며 칭찬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모자에 대한 칭찬을 해주면 항상 세윤이의 예쁜 눈웃음을 볼 수 있는데 세윤이의 눈웃음을 보면 큰 에너지가 생기기도 합니다.
라은: 라은이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수업 분위기를 활기차고 밝게 이끄는 데에 큰 도움을 주는 아이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라은이의 다양한 포즈를 다른 친구들에게도 알려주며 G04 분위기 메이커 담당을 하고 있는 예쁜 라은이입니다.
연아: 연아는 오늘 수영 시간에 물속에 오래 있어 추워하는 것 같아 연아에게 잠시 쉬다가 다시 놀자고 말했더니 저에게 애교를 부리며 더 놀고 싶다고 말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내일도 연아의 귀여운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보았습니다.
지우: 지우는 저번 시간에 몸이 좋지 않아 아쉽게 수영을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즐겁게 수영을 하는 지우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물이 차갑다며 조심스럽게 놀았지만 적응한 후에는 친구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현채: 현채는 항상 밥을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이 너무나도 예쁩니다. 식사 시간이 다가올 때 쯤에는 항상 오늘 메뉴가 무엇인지 물어보면서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들을 저에게 말해주는 모습도 너무나 귀엽습니다. 저번에는 저에게 춤추는 것을 보여주며 저의 웃음을 책임져 주기도 하였습니다.
주언: 주언이는 오늘 수영 시간에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며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 시크한 표정이었던 주언이가 수영을 할 때는 누구보다 밝게 웃는 모습을 보여 저 또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도위: 도위는 오늘 그룹방에 의자가 부족하였는데 저를 도와 의자를 옮겨주었습니다. 도위는 항상 선생님들께 친근하게 다가가며 많은 대화를 나누는데 선생님에 대해서 항상 호기심이 많은 도위가 너무나 귀엽습니다.
도예: 도예도 어제 도위처럼 액티비티에서 사 온 간식을 저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제가 그 간식을 먹을 때까지 제 옆에 있으며 맛이 어떠냐고 물어보는 도예의 모습이 정말로 귀여웠습니다. 점점 도예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어 흐뭇한 미소가 나옵니다.
유라: 유라는 항상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따뜻한 아이입니다. 오늘 팔찌 만들기 시간에는 가족에게 줄 팔찌를 만들며 동생 얘기를 저에게 해주었는데 부모님과 동생을 정말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가은: 가은이는 오늘 수영 시간에 물안경을 써서 눈이 눌렸는데 저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며 해맑게 웃었습니다. 매번 가은이가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저에게 보여주며 저를 자주 웃겨주는 가은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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