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8 23:57 조회200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어제 땀을 흘리며 신나게 뛰어논 덕분인지 우리 아이들은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평소보다 생기있는 모습으로 다 같이 모여 아침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액티비티에 이어 디스코 나이트까지 아이들의 학업에 방해가 되진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는지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영어 노래 부르기와 숨바꼭질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OST를 다 같이 따라 부르기도 하고, 숨을 죽여 살금살금 숨어있다가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아이들의 천진한 얼굴을 보니 저 역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영어 일기 시간에는 화요일에 다녀온 레고랜드에 대해 쓰거나 어젯밤에 있었던 디스코 나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썼습니다. 레고랜드에서 사온 키링이나 인형을 수업 때도 들고 다니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저 역시 기념품을 볼 때마다 아이들이 기뻐하던 순간이 떠올라 흐뭇해지곤 합니다.
디스코 나이트의 열기는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선생님들을 마주칠 때면 어제의 춤을 따라 한다거나 노래를 부르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어제 너무 멋있었다며 지나갈 때마다 칭찬을 해주는 아이들 덕분에 뿌듯해지기도 했습니다.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영어로 수업하고 대화하다 보니 이제 아이들도 많이 자신감이 붙은 모습입니다. 캠프 초반 방학인데 공부를 너무 많이 하는 것 같다며 투덜댔던 아이들은 온데간데없고 얼마 남지 않은 캠프를 아쉬워하는 아이들입니다. 수업을 알아들을 수 없어 힘들다고 했던 아이들도 이제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져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오늘은 우리 반 채은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평소처럼 그룹방에 모인 아이들은 하나둘씩 채은이의 생일을 축하해주었습니다. 함께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사이좋게 케이크도 나눠먹었습니다. 액티비티와 디스코 나이트로 인해 미뤄진 라면파티도 오늘 함께한 덕분에 아이들은 더 신이 난 듯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니 벌써 캠프의 3주 차도 끝나가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마지막 날까지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권세현]
세현이는 오늘 리카도 선생님 시간에 한 게임에서 1등을 해 행복한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이 이겼다며 여기저기 자랑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김다빈]
다빈이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 노래 부르기를 할 때 한국 노래도 들었는데 신나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보영]
보영이는 오늘 열이 나고 두통이 있어 약을 먹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녁에는 나아진 모습으로 라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라 다행이었습니다.
[김시온]
시온이는 오늘 두통이 있고 먹은 걸 체해 약을 먹은 뒤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녁에는 라면을 먹으면 속이 안 좋을 것 같다며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습니다.
[방찬아]
찬아는 수업 중간에 게임을 무척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아프신 원어민 선생님을 걱정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이나연]
나연이는 감기 기운 때문인지 목이 아프고 두통이 있다고 하여 약을 먹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평소 아픈 티를 내지 않으려는 나연이 이기에 내일까지 조금 더 지켜보겠습니다.
[이유현]
유현이는 오늘 저녁 메뉴가 입맛에 맞았는지 유독 맛있게 밥을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녁에는 라면 파티까지 이어져 더 즐거운 듯 보였습니다.
[이채희]
채희는 어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어서 인지 완전히 낫진 않았지만 많이 나아졌다고 했습니다. 채은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이희원]
희원이는 평소에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오늘 CIP 시간에 노래를 부를 때 유독 신이나 보였습니다. 언제나 밝은 희원이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임채은]
채은이는 오늘 친구들이 생일을 축하해 준 것에 대해 무척 고마워했습니다. 이곳에서 맞은 생일이 채은이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랄 뿐입니다.
[진가희]
가희는 오늘 생일인 채은이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었습니다. 채은이의 생일 파티와 라면 파티를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수지]
수지는 목이 살짝 아프다고 하여 프로폴리스 스프레이를 뿌리기도 했지만 오늘 그토록 기다리던 라면 파티를 하게 돼서 인지 유난히 기분이 좋아 보였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