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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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14 01:46 조회27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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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오, 시훈, 우진, 재원, 지후, 이언, 기유, 민준, 인성, 정언이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를 가는 액티비티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마리나 베이 액티비티는 저녁 8시에 있는 레이저 쇼를 보기 위해 오후에 출발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푹 숙면을 취하고 출발합니다. 항상 신기하게도 정규 수업 아침 기상 때에는 잠에 취해 못 일어나던 아이들인데 액티비티 날에는 깨우러 가면 알아서 일어나서 언제 가냐고 저에게 묻습니다. 이럴 때마다 영락없는 아이들의 모습에 그저 귀엽기만 합니다.
8시 반에 기상하여 씻고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불고기 볶음밥, 감자국, 김치, 샐러드, 감자튀김, 삶은 달걀, 빵, 사과입니다. 여러 아이들이 과일을 굉장히 좋아해서 밥을 다 먹고 국그릇에 사과를 담아와 왕창 먹기도 했습니다.
오후 1시 반에 출발할 예정이기에 방 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항상 호텔 청소를 해주기는 하지만 아이들의 옷이나 과자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기 때문에 오늘 한번 제대로 청소를 하였습니다. 청소 후 G03 그룹방에 모여서 오늘 마리나 베이의 세세한 일정, 주의사항, 금지 행동에 대해 제가 교육하였고 점심 식사 전까지 아이들과 소통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한 후 아이들은 꼼꼼히 선크림을 바르고, 물통을 챙겨서 싱가포르로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로비에 옹기종기 모인 후 버스를 타고 싱가포르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국경을 넘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국경의 무서운 분위기와 외국인들이 지켜보는 압박감에 무섭다고 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3번 정도 국경을 넘어보면서 적응한 아이들이기에 이제는 수월하게 국경을 통과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숙소에서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달려가서 마리나 베이 건너편에 있는 멀라이언 동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유명 관광지이기에 사람들이 북적북적했지만 질서 있게 2줄로 이동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머라이언 동상에서 사진을 찍고 마리나베이 지하 푸드코트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지하 푸드코트에서 아이들 저녁밥을 먹었습니다. 저녁 메뉴는 왕 다리 치킨, 밥, 청경채 볶음입니다. 아이들이 싱가포르 현지인 분들이 자주 먹는 밥을 먹고 싶다고 하여 현지인들이 자주 먹는 걸로 시켜주었는데 아무래도 한국 쌀과는 많이 달라서 낯설어 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밥은 조금 남겨도 왕 다리 치킨은 다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마리나베이 쇼핑몰에서 아이들은 약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제비뽑기로 2명씩 팀을 구성해서 좀 더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아디다스 매장에서 자신들이 좋아하는 축구팀 유니폼을 사기도 하고, 부모님 드리도록 기념품을 주로 사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숙소에서 먹을 음료수, 과자같이 군것질을 두 손 무겁게 사는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아쉬웠던 자유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마리나 베이에서 하는 물 레이저쇼를 보러 갔습니다. 저녁 8시에는 마리나베이에 레이저쇼를 보기 위해 엄청 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다행히 운이 좋게도 맨 앞자리에 자리가 있어서 아이들은 바로 앞에서 레이저쇼를 즐겼습니다. 레이저쇼와 뒤에 보이는 아름다운 시티뷰를 보면서 아이들은 한국과 다른 싱가포르의 모습을 경험하였습니다.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맛있는 밥도 먹으니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출발할 때에는 분명 버스 안이 시끌벅적했었는데 고된 하루인지라 돌아오는 버스에는 잠을 자는 아이들의 숨소리만 들렸습니다. 아이들이 싱가포르에서 좋은 경험을 가지고 숙소로 돌아간 것 같아 저로서 굉장히 뿌듯한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마리나 베이 액티비티 후기입니다.
정언- 오늘 마리나 베이에서 점심을 먹고 그다음 2명씩 팀을 해서 다녔다. 애들이랑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그다음에는 너무 넓어서 2층, 3층을 구경했다. 구경하다가 지후랑 재원이를 만났다. 나는 후드티를 사고 싶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아쉽게도 못 샀다. 애들이랑 음료수를 먹으면서 액티비티를 끝냈다. 다음에는 좀 더 알아보고 와서 즐기고 싶다.
인성- 오늘 마리나 베이 액티비티는 괜찮았다. 멀라이언 동상을 보고 사진도 찍고, 밥도 현지인 사람들이 많이 먹는 음식을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쇼핑할 때는 같은 조 지유랑 돌아다니면서 반짝거리는 쇼핑몰을 구경했다. 레이저쇼가 괜찮아서 다시 한번 오게 된다면 꼭 다시 보고 싶다.
지후- 마리나 베이에 갔다. 처음 가자마자 멀 라이언이 물을 뿜으며 반겨줬다. 싱가포르가 그렇게 빌딩이 많이 있을 줄은 몰랐다. 한국에 온 기분이었다. 엄청 맛있게 밥을 먹고 쇼핑몰을 구경하면서 돌고 있었는데 명품 브랜드만 많고 저렴한 브랜드는 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아디다스에 가서 축구팀 옷을 샀다. 엄청 재밌었다.
민준- 오늘 마리나 베이에서 멀라이언을 사진 찍었다. 인어랑 사자랑 합쳐져서 멀라이언이라 부른다. 나는 한번 가봐서 생소하진 않았다. 사진을 찍고 마리나 베이 쇼핑몰에 갔다. 거기서 선생님이 맛있는 치밥을 사주셨다. 밥을 먹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맛있었고 나는 친구들과 함께 아디다스 매장에 가서 옷을 샀다. 오늘 하루가 매우 재밌었다.
기유- 오늘 액티비티로 싱가포르에 위치해있는 마리나 베이에 갔다. 그전에 멀라이언 동상을 보고 밥을 먹는데 닭 다리의 크기가 정말 거대했고 정말 맛있었다. 그다음 아디다스에 가서 옷을 구경하고 음료수를 마셨다. 한국이랑 비슷한 음료수도 있었는데 정말 맛있고 시원했다.
이언- 오늘 싱가포르에 있는 마리나 베이에 갔다. 일단 처음에 갔을 때 봤던 마리나베이 호텔 때문에 여기가 비싼 호텔인지 톡톡히 알았다. 그리고 쇼핑을 했는데 한 가지 아쉬웠던 건 의류매장이 너무 많아서 식품 코너를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멀라이언과 레이저쇼는 정말 재미있고 신기했다.
우진- 오늘 마리나 베이에 가서 멀라이언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어서 외국에 온 기분을 느꼈고 맛있는 밥을 먹어서 더 좋아졌다. 그다음에 자유롭게 쇼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고 다음에 기회 되면 또 가고 싶다.
진오- 오늘 액티비티로 마리나 베이에 갔다. 마리나 베이를 처음 봤을 때 건물이 너무 크고 멋있었다. 그리고 팀원들과 쇼핑을 하니까 재미있었다.
시훈- 오늘 마리나 베이에 갔다. 처음엔 멀라이언 동상을 봤다. 항상 집 텔리베젼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보니 놀라웠다. 마리나 베이 쇼핑몰에 가서 밥을 먹고 자유시간이 주워졌는데 지후랑 아디다스 매장에 가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같이 샀다. 그리고 마지막엔 레이저 쇼를 봤다. 분수를 뿌리로 그 위에 레이저를 덮는 형식인데 너무 멋있었다. 다음엔 가족들과 함께 가보고 싶다.
재원- 먼저 멀라이언 동상에서 사진을 찍고 마리나 베이 쇼핑몰에 가서 밥을 먹었다. 다른 친구들은 라멘을 먹을 때 우리만 왕 다리 치킨을 먹어서 모두가 우리를 부러워했다. 그리고 자유 시간에 나이키에서 내가 좋아하는 농구 선수 유니폼을 구매했다, 돈을 안 남았지만 행복했다. 호텔로 돌아오기 전 레이저 쇼를 감상했다. 다음에도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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