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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0]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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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21 17:02 조회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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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LA)로 이동하는 날이었습니다.아침에는 약간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점차 따뜻하고 포근한 날씨로 변해갔습니다.샌프란시스코를 떠난다는 아쉬움과 LA에서 펼쳐질 새로운 경험에 대한 기대감이 교차하는 감정을 안고, 아이들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는 햄 샐러드, 계란과 설탕이 어우러진 프렌치토스트, 각종 소스들, 팬케이크, 다양한 시리얼, 우유, 주스, 포도가 준비되었습니다. 특히, 기존의 식사와는 전혀 다른 폭신하고 부드러운 동시에 달콤한 프렌치토스트는 아이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마지막에는 접시 위에 하나도 남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또한, “포도가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던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준비된 신선한 포도는, 기다렸다는 듯 식탁에 앉자마자 식사보다 포도를 먼저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새로운 여정에 대한 설렘을 안고 버스에 탑승한 후, 긴 이동 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Romero Overlook Visitor Center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캘리포니아 수력 발전 시스템과 샌루이스 저수지(San Luis Reservoir)의 역사와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센터로, 다양한 체험형 전시, 영상, 오디오 디스플레이를 통해 캘리포니아의 물 관리 시스템과 보존 노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광활한 저수지와 댐, 수로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이 펼쳐졌고,아이들은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 풍경에 감탄하며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올바른 수자원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깨닫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박물관 내부에는 물의 흐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물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아이들은 수력 발전의 원리를 배우고, 가상으로 댐의 개폐 시스템을 조작해보며 직접 참여하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점심 식사는 미국식 뷔페 레스토랑 Golden Corral Buffet & Grill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감자 요리, 치킨 요리, 파스타, 피자 등 미국 가정식 메뉴가 풍성하게 준비된 곳으로, 아이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원하는 음식을 자유롭게 선택하며 점심을 즐겼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었던 메뉴는 볶음밥과 그릴드 치킨이었으며, 아이들은 “이건 꼭 다시 먹어야 해요!“라며 여러 번 접시를 비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디저트 코너에서는 케이크, 푸딩, 마시멜로, 아이스크림, 각종 빵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이제 배불러서 더 못 먹겠어요!“라고 하던 아이들도 디저트 앞에서는 다시 식욕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특히 아이스크림은 몇 번이고 추가해서 먹는 등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 메뉴가 되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다시 버스에 올라 LA로 향하는 긴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 이동으로 피곤했는지 하나둘씩 잠에 들었고, 차 안에는 조용한 평온함이 감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숙소가 가까워지자 아이들은 하나둘 잠에서 깨어났고, 새로운 숙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교통 체증으로 인해 도착 시간이 지연되면서, “언제 도착해요?“라며 다소 지친 기색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숙소에 도착한 순간, 피로도 잊은 채 환하게 웃으며 빠르게 짐을 챙겨 내리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얼마나 이곳에서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고 있었는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넓고 쾌적한 객실, 깨끗한 시설, 그리고 푹신한 침대까지 더해져 아이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여기 진짜 좋아요!“를 연신 외쳤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숙소를 둘러보며 “미국 집은 다 이래요? 진짜 좋은 것 같아요!“라며 기뻐했고, 침대에 몸을 던지며 “너무 푹신해요! 여기서 몇 달이라도 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기대했던 LA 생활이 이렇게 좋은 숙소에서 시작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오늘의 긴 이동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로 소면과 소고기가 들어간 설렁탕, 스팸구이, 치킨너겟, 진미채볶음, 김치, 깻잎장아찌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설렁탕이 먹고 싶어요!”라고 이야기했던 아이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준비된 설렁탕은, 아이들의 취향에 맞게 소금과 후추를 추가해 간을 맞추며 국물까지 남김없이 마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스팸구이와 치킨너겟은 단연 인기 메뉴였으며, “최고예요!“라며 아이들은 연신 젓가락을 움직이며 만족스러운 식사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샌프란시스코에서 LA로의 긴 여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 동안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시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첫날밤이지만, 함께하는 친구들과의 추억이 있기에 이곳에서도 또 다른 소중한 시간이 만들어질 것입니다.내일부터 펼쳐질 LA에서의 여정을 기대하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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