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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4]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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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25 17:35 조회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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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입니다.

 

 

 

어느덧 LA에서의 다섯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이제는 남은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기 시작한 아이들은 아침 식사 자리에서부터 “오늘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야겠다!”며 각자의 다짐을 이야기했습니다. LA의 날씨는 여전히 완벽했습니다. 선선한 공기, 적당한 햇살, 그리고 기분 좋은 산들바람까지 아침을 맞이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날씨는 없었습니다.

 

 

 

오늘의 아침 식사는 로메인 샐러드, 바삭한 베이컨, 식빵, 각종 소스, 팬케이크, 다양한 시리얼, 우유, 주스, 청포도, 사과 등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아이들은 서로 오늘 방문할 곳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한 아이는 “대학교캠퍼스 투어가 제일 재미있었는데 USC도 얼마나 재미있을지 가장 기대돼요!”라고 말했고, 라며 하루를 시작하기 전부터 설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첫 번째 일정은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 중 하나인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방문이었습니다. USC는 특히 연극·영화학과 및 예술 분야에서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대학으로, 디자인학부와 미디어학부는 전국 1위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캠퍼스 내 다양한 극장과 예술대학 건물들을 둘러보며 이곳에서 예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어떤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하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캠퍼스 투어에 앞서 프레젠테이션 형식의 사전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장학금 제도 및 입학 절차/교환학생 프로그램/주요 전공 및 학교 역사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습니다. 아이들은 강연을 들으며 USC 입학을 위해 필요한 과정과 미국 대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들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퍼스 투어는 USC 재학생이 직접 가이드로 나서 진행되었으며, 투어 가이드는 깔끔한 발음과 명확한 설명으로 아이들의 집중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설명이 다소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아이들은 오히려 그 덕분에 더욱 집중해서 들으며 내용을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어떤 아이는 “빠른 영어를 들으니까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USC 풋볼팀의 역사가 담긴 헤리티지 홀(Heritage Hall)을 방문하였습니다. USC는 미국 대학 풋볼 리그에서 전통적으로 강한 팀을 보유한 학교 중 하나로, 전시장에는 수많은 트로피와 유니폼, 선수들의 기록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관심을 보이며 USC 풋볼팀 포스터를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USC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큰 도서관을 보유한 대학 중 하나로, 총 9개의 도서관이 있으며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 된 사립대로서 그 명성에 맞는 수준의 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입니다. 아이들은 투어 가이드에게 “입학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투어 가이드는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것이 중요해요.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는 사람이 대학에서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라는 인상적인 답변을 남겼습니다. 아이들은 무언가를 깨달은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투어가 끝난 후, USC 기념품샵을 방문하여 아이들은 볼펜, 티셔츠, 에어팟 케이스, 스티커, 간식 등 다양한 USC 굿즈를 구매하며 “지금까지 방문한 대학 중에서 굿즈가 가장 예쁘다!“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매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점심은 미국을 본고장으로 두고 있는 맥도날드(McDonald’s)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치킨버거 또는 소고기버거를 선택할 수 있었으며, 콜라, 치킨너겟, 감자튀김이 포함된 세트 메뉴가 제공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탄생한 맥도날드에서 직접 햄버거를 맛보며 “이것이 맥도날드의 고향 맛!” 이라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점심을 마친 후, 오늘의 마지막 투어지인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California Science Center)를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자연과학, 물리학, 천문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물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서부에서 손꼽히는 과학 박물관입니다.

 

 

 

사이언스 센터는 크게 자연과학 전시관, 물리학 및 공학 전시관, 천문학 및 우주과학 전시관, 인터랙티브 실험실 및 체험존에서 직접 실험하고 체험하며 과학을 몸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실제 우주에서 사용된 물품 전시를 관람하기도 하며 전기와 발전력에 관한 체험관에서 직접 손과 발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해보는 경험을 했습니다. 또한, 음파 실험을 통해 소리의 파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체험을 하며 신기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불가사리를 직접 만져보는 체험 공간에서는 “처음 만져보는 촉감이에요! 생각보다 부드러워요!” 라며 신기해하며 자연 생태계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후, 오늘의 저녁 메뉴는 야채 비빔면, 수육, 미소된장국, 쌈상추, 장조림, 김치, 연근조림, 젓갈, 쌈장, 밥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입을 모아 “지금까지 먹은 식사 중에 최고였어요!”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런 메뉴라면 매일 먹고 싶어요!” 어느 한 아이는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난 후 주방으로 가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라고 조심스럽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거실에 모여 서로의 여행 이야기를 나누며 평소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곧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이 점점 실감 나기 시작한 듯, 아이들은 함께 더 시간을 보내며 이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LA에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남은 하루도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며 오늘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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