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겨울] 미국 LA&샌프란시스코 명문대학탐방 황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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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3-20 15:06 조회2,28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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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채 (여, 고2)
미국은 나에게 확실히 견문을 넓혀준 장소다. 미국을 가기 전, 안일한 생각으로 '가면 무언가 깨닫겠지~'했던 마음 반, '가서도 내가 변화가 없으면 어떡하지?'걱정했던 마음 반이었는데, 후기를 쓰는 지금은 그러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내가 느낀 것이 많다. 한국에서의 좁은 건물들 사이를 지나던 나는 미국 어디에나 펼쳐진 잔디밭, 높은 나무들을 보며 경이로움을 느꼈고, 한국과는 또 다른 색감의 하늘을 보며 ‘내가 보던 세계는 아주 짧았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과 다 같이 어울려 지내며 정말 동심을 찾아가는 기분이었고, ‘무언가 해보고 싶다!’라는 욕망을 일깨워준 장소이다.
미국에서의 기억은 앞으로 내가 살아가며 겪을 고난과 시련을 덜 아프게 해줄, 그리고 무력감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마다 원동력으로 작용해 줄 기억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애크미 선생님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게 아름다운 삶의 배경이 되어준 미국에게도, 그리고 처음으로 먼 타지에 오는 것이 두려웠음에도 용기 내준 과거의 나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2주라는 시간이 누군가에겐 짧을 수도, 길 수도 있지만 난 이 2주라는 시간을 다시 한번 살 수 있다면 얼마든지 내고 싶을 만큼 행복한 기억이 되어준 캠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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